단순 목감기에 알약 9개? 병원에 따졌더니…"신고도 못하고 억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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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 아파 병원에 갔더니 1회분에 알약 9개를 먹으라는 등 과잉 처방을 받은 것 같다는 환자의 사연이 공개돼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다.
지난 28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목감기 과잉 약 처방, 신고될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지난 27일부터 목이 아파 내과를 방문했지만 약을 처방받은 뒤 "1차로 약값이 비싸서 놀랐고 2차로 단순 목감기에 알약 9개와 진해거담제(기침 가래약)를 처방해서 놀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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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 아파 병원에 갔더니 1회분에 알약 9개를 먹으라는 등 과잉 처방을 받은 것 같다는 환자의 사연이 공개돼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다.
지난 28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목감기 과잉 약 처방, 신고될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지난 27일부터 목이 아파 내과를 방문했지만 약을 처방받은 뒤 "1차로 약값이 비싸서 놀랐고 2차로 단순 목감기에 알약 9개와 진해거담제(기침 가래약)를 처방해서 놀랐다"고 했다.
A씨는 목이 붓기만 했을 뿐 기침이나 고열 그리고 콧물 등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병원이 잘못 처방해준 건 아닌가 싶어 아침(28일)에 전화했더니 간호사는 '의사가 제대로 내린 처방이 맞고 보통 감기 환자들에게 늘 이렇게 처방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또 간호사에게 "일반 단순 목감기로 이렇게 많은 약을 먹는 게 맞냐"고 물어보니 "저는 의사가 아니기 때문에 어떤 약을 빼서 먹으라 말 못 해준다"며 "가글을 많이 하세요"고 답변했다고 말했다.
A씨는 "너무 괘씸하고 화가 난다"며 "신고할 수 있는 방법도 없는 게 억울하다"고 털어놓았다.
해당 글을 읽은 누리꾼들은 "처방은 의사 재량이라 신고 못 합니다", "약국은 병원에 의존적이라 함부로 의사에게 말 못합니다", "진짜 너무하네요" 등 반응을 보였다.
박상혁 기자 rafand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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