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기술원장에 노기수 전 LG화학 사장

이진주 기자 2024. 2. 2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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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기수 효성기술원장 부회장. 효성 제공

효성은 노기수 전 LG화학 사장(67)을 효성기술원장 부회장으로 영입한다고 29일 밝혔다.

노 신임 부회장은 서울대 화학공학과 졸업 후 카이스트(KAIST)에서 화학공학 석·박사 학위를 받은 석유화학 분야 기술 전문가다.

노 부회장은 2001~2005년 일본 미쓰이화학에서 연구책임자로 일했다. 이후 2005년부터 2021년까지 LG화학에서 폴리올레핀연구소장, 고무특수수지사업부장, 기능수지사업부문장, 재료사업부문장, 중앙연구소장,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을 역임했다.

노 부회장은 국내 화학 산업의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7년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효성은 “노 부회장이 폴리프로필렌(PP)을 비롯해 고분자, 전자재료, 에너지 및 디스플레이 관련 신소재 등 다양한 화학 소재 분야에서 오랫동안 쌓아온 연구·개발, 사업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효성의 미래 성장 사업 발굴과 기회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진주 기자 jinj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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