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올해도 따냈다...국토부 '드론 실증사업' 4년 연속 선정

경기=이민호 기자 2024. 2. 2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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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가 올해에도 국토교통부 '2024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오는 11월까지 7억원(국비 5억, 시비 2억)을 투입해 드론배송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추진하는 드론배송 사업은 △중앙공원과 탄천 정자동 물놀이장 방문객을 위해 음식·편의점 물품을 유상으로 배송하는 '주문배송' △분당 서울대학교 병원으로 의약품을 배송하는 '정기배송' △공원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 발생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심장제세동기를 신속히 배송하는 '긴급배송' 총 3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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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배송 사업 확대에 7억 투입
성남시 드론배송센터에서 드론이 배송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성남시


경기 성남시가 올해에도 국토교통부 '2024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오는 11월까지 7억원(국비 5억, 시비 2억)을 투입해 드론배송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전국 최초 4년 연속 실증도시 사업을 실시한다. 올해 추진하는 드론배송 사업은 △중앙공원과 탄천 정자동 물놀이장 방문객을 위해 음식·편의점 물품을 유상으로 배송하는 '주문배송' △분당 서울대학교 병원으로 의약품을 배송하는 '정기배송' △공원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 발생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심장제세동기를 신속히 배송하는 '긴급배송' 총 3개 사업이다.

시가 지난해 8월 전국 최초로 상용화한 공원 드론배송사업은 중앙공원과 탄천(정자동∼구미동 전 구간)에서 치킨, 커피 등 음식과 편의점 물품을 주문하면 드론으로 유상 배송하는 차세대 물류 서비스다. 올해에는 실증사업을 통해 기존 배달점 4개를 10개로 확대하고 배송 횟수도 2배로 늘려 사업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대학병원과 의료품 유통물류기업의 자발적 참여로 국내 의료품 드론배송 상용화를 도입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제세동기를 배송하는 등 다양화를 통해 시민이 필요로 하는 미래 지향적인 드론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는 성남산업진흥원, 프리뉴, 세종사이버대학교, 스마티 등이 협업해 성남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우리 시가 그동안 드론 산업 발전을 위해 쏟은 다양한 시도와 노력의 결과물"이라면서 "앞으로도 첨단 드론 기술을 활용해 각종 도시 현안을 해결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해 전국 최고의 드론 산업 특화 중심도시로 우뚝 서도록 전력투구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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