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반등하나? 주택 거래량·건설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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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주택 매매량이 5개월만에 반등하고 전월세 거래도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1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 매매량(신고일 기준)은 총 4만3033건으로 지난해 12월(3만8036건)보다 13.1% 증가했다.
올해 1월 전체 주택 인허가는 2만5810가구로 지난해 1월(2만1425가구) 대비 20.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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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승인 모두 증가세
매매·전월세 거래까지
미분양은 또 늘어 골치
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1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 매매량(신고일 기준)은 총 4만3033건으로 지난해 12월(3만8036건)보다 13.1% 증가했다. 지난해 8월부터 계속 떨어진 주택 매매가 다시금 증가세로 돌아섰다. 다만 지난해 8월 5만1000여 건에는 여전히 못 미친다.
지난달 매매량을 작년 1월(2만5761건)과 비교하면 67%나 증가했다. 수도권은 71%, 지방은 64.4% 늘었다.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3만2111건)는 작년 12월보다 19.2% 증가했지만 아파트 외 주택(1만922건)은 1.6% 감소해 아파트 거래 비중이 더 늘었다.
하지만 최근 5년간 1월 기준 거래량은 2020년 10만1000여 건, 2021년 9만1000여 건, 2022년 4만2000여 건, 2023년 2만6000여 건으로 이번 반등으로 주택 경기가 곧장 회복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도 24만7622건으로 전월(21만1403건) 대비 17.1% 증가했다. 지난해 1월(21만4798건)보다는 15.3% 늘었다. 전월세 거래 중 월세 거래량은 13만8425건(거래 비중 55.9%, 보증부 월세·반전세 포함)이 전세 거래량(10만9197건)을 앞질렀다. 월세 비중은 지난해 9월 55.6%, 10월 52.8%, 11월 54.2%, 12월 55.4% 등으로 계속 상승 추세다.
주택 인허가와 착공, 분양(승인), 준공은 모두 작년 1월보다 대폭 증가했다. 올해 1월 전체 주택 인허가는 2만5810가구로 지난해 1월(2만1425가구) 대비 20.5% 증가했다. 건설 경기 현행 지표인 착공은 2만2975가구로 작년 동기 대비 47.2%, 분양은 1만3830가구로 646.8%나 급증했다. 준공 역시 3만6762가구로 지난해 1월(1만6141가구)보다 127.8% 늘었다.
물론 지난해 1월 건설 실적이 워낙 좋지 않아 이번 통계 수치가 기저 효과에 따라 급등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업계 골칫거리인 미분양은 12월보다 더 늘었다. 지난 1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수는 총 6만3755가구로 지난해 12월(6만2489가구)보다 1266가구(2%) 증가했다. 가장 심각한 악성 미분양인 준공 후 미분양은 전월 1만857가구보다 506가구(4.7%) 증가한 1만1363가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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