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22개 대표 축제장서 일회용품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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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올해 22개 시·군의 대표 축제 1개씩을 선정해 '일회용품 없는 축제'로 치르기로 했다.
전남도, 시·군 자원순환 부서장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환경제사회 전환 정책 소개, 시·도 자원순환 우수사례, 다회용기 업체의 사례발표를 통해 정부합동평가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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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도가 올해 22개 시·군의 대표 축제 1개씩을 선정해 '일회용품 없는 축제'로 치르기로 했다.
전남도는 29일까지 이틀간 여수에서 순환경제사회 전환을 위한 정책방향과 정부합동평가 대응을 위한 전남도 자원순환 워크숍을 개최했다.
전남도, 시·군 자원순환 부서장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환경제사회 전환 정책 소개, 시·도 자원순환 우수사례, 다회용기 업체의 사례발표를 통해 정부합동평가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자원순환 분야 정부합동평가 지표인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대한 열띤 토론을 거쳐 올해 22개 시·군의 대표 축제 1개씩을 선정해 일회용품 없는 축제 만들기 원년의 해로 삼기로 뜻을 모았다.
그동안 축제에 참여하는 음식점과 푸드트럭은 별도의 제재없이 일회용품 사용이 가능했지만 올해부터는 시·군에서 모집공고를 할 때부터 음식 판매 시 일회용품 사용을 금지하고, 다회용기만 사용토록 제한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오는 8~17일 2024년 광양 매화축제와 9~17일 구례 산수유꽃 축제를 시작으로 22개 시·군, 22개 축제에 도비 8억 원을 투입해 일회용품 없는 축제 만들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최재화 전남도 환경정책과장은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법 시행에 따라 앞으로 생산·소비·유통 전 과정에서 순환이용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워크숍에서 제시된 의견을 환경정책에 반영해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품을 사용하는 새로운 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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