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철강‧원전 등 핵심기술 범위 재설정 등 정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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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와 자동차·철도, 철강, 원전 등 총 31개 국가핵심기술이 기술변화 등이 반영돼 신규지정, 해제, 기준변경, 범위 구체화 등 대대적 정비가 이뤄진다.
반도체, 기계, 전기전자, 조선 등 분야 8개 기술은 범위를 구체화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위원회에서 반도체 3건, 디스플레이 2건, 이차전지 6건, 자동차 1건, 생명공학 3건의 국가첨단전략기술·국가핵심기술에 대한 수출 승인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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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배터리, 자동차 포괄심사…수출심사 간소화 추진
반도체와 자동차·철도, 철강, 원전 등 총 31개 국가핵심기술이 기술변화 등이 반영돼 신규지정, 해제, 기준변경, 범위 구체화 등 대대적 정비가 이뤄진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안덕근 장관이 제49회 산업기술보호위원회를 열고 국가핵심기술 변경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국가핵심기술 현행 13개 분야 75개 기술 중 9개 분야 31개 기술을 정비하는 대규모 개정이다. 세부내용은 행정예고 등 절차를 거쳐 상반기 내에 고시된다.
이번 개정대상 분야는 반도체와 전기전자, 자동차·철도, 철강, 조선, 원자력, 우주, 기계, 로봇 등이다. 해제는 원자력 분야 3개 기술이고, 신규 지정은 기계, 원자력, 철도 분야 등 4개 기술이다.
자동차, 철강, 조선, 철도, 로봇, 우주 등 분야 16개는 기준 변경을 추진한다. 반도체, 기계, 전기전자, 조선 등 분야 8개 기술은 범위를 구체화한다는 구상이다.
이날 위원회는 기술수출·인수합병(M&A) 심의기준 개선도 논의했다. 정부지원 없이 개발한 신고대상 기술이 과도한 심의항목을 적용받아 수출이 늦어지지 않도록 신고와 승인 심의기준을 명확히 구분하고, 심의기준 내 모호한 내용은 구체화하는 한편, 기술유출 우려가 높은 인수합병(M&A)은 특화항목 신설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안 장관은 2024년 산업기술 보호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지난해 반도체, 생명공학 분야에 도입한 포괄심사제도 등 심사 간소화를 올해는 조선, 배터리, 자동차 분야로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에서 반도체 3건, 디스플레이 2건, 이차전지 6건, 자동차 1건, 생명공학 3건의 국가첨단전략기술·국가핵심기술에 대한 수출 승인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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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정주 기자 sagamor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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