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는 '그 약' 안 먹어요"…약 1알이 수명을 단축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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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이후가 되면 호르몬이나 콜레스테롤, 혈압 등 각종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런 데다 가벼운 감기 증세만으로도 한 번에 처방받는 알약의 개수는 6알.
이 책은 의사에게 처방받은 대로 약을 많이 먹으면 오히려 건강을 해치고 수명이 줄어들 수도 있기 때문에, 건강하게 장수하려면 약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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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50대 이후가 되면 호르몬이나 콜레스테롤, 혈압 등 각종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런 데다 가벼운 감기 증세만으로도 한 번에 처방받는 알약의 개수는 6알. 여기에 영양제까지 챙겨 먹는다면 1일 복용하는 약은 10알을 훌쩍 넘는다. 그렇다면 과연 약 덕분에 내 몸이 좋아지고 있을까?
이 책은 의사에게 처방받은 대로 약을 많이 먹으면 오히려 건강을 해치고 수명이 줄어들 수도 있기 때문에, 건강하게 장수하려면 약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에 따르면 특히 복수의 질병을 가진 고령자들은 먹는 약의 종류도 많은데, 환자들을 진료해 보면 다약제 복용(폴리파머시, poly-pharmacy)이 오히려 몸에 악영향을 끼친다. 실제로 혈압을 낮추기 위해 이뇨제를 복용하면서 죽어가던 환자는 되레 약을 끊고 다시 일을 하러 나갈 수 있을 정도로 몸이 회복된 사례가 있다.
이 책은 의료 전문 기자들이 5명의 의사를 인터뷰하고 대담한 내용을 묶었다. 이 의사들은 약을 줄일수록 살아난다며 약에 대한 인식을 바꿀 것을 강조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병에 대해 약 처방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경미한 수준의 증상에 대해 약물치료를 한다든가, 부작용이나 환자 삶의 질은 고려하지 않고 관행적으로 처방하는 약의 폐해는 사라져야 한다고 말한다.
◇ 의사는 먹지 않는 약/ 도리다마리 도루 외 글/ 이현욱 옮김/ 더난출판사 /1만8000원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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