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7주 연속 ‘제자리걸음’… “주담대 스트레스 DSR, 관망세 부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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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1월 셋째 주 이후 7주 연속 제자리걸음을 보였다.
2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보합세(0%)를 기록했다.
신도시는 산본(-0.04%), 분당(-0.01%)의 가격이 내려갔고 파주운정(0.02%)은 가격이 올랐다.
직전 주 보합 전환했던 서울 전세가격은 이번주 상승(0.02%)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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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1월 셋째 주 이후 7주 연속 제자리걸음을 보였다. 수도권 아파트 시장의 매수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가격 움직임이 미미한 모습이다.
2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보합세(0%)를 기록했다.
서울 25개 구 가운데 18곳이 보합(0%)을 기록했다. 은평구(-0.02%), 성북구(-0.01%), 노원구(-0.01%), 송파구(-0.01%), 영등포구(-0.01%) 순으로 하락했다. 서초구(0.03%), 마포구(0.01%)는 상승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 아파트값도 보합(0%)을 기록했다. 신도시는 산본(-0.04%), 분당(-0.01%)의 가격이 내려갔고 파주운정(0.02%)은 가격이 올랐다. 경기·인천은 안산(-0.05%), 부천(-0.02%) 등에서 가격이 하락했고, 인천(0.02%), 파주(0.02%)는 올랐다.
직전 주 보합 전환했던 서울 전세가격은 이번주 상승(0.02%) 전환했다. 경기·인천은 보합 전환했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이번 주부터 변동금리 대출 시 스트레스 DSR제도가 시행됐다”며 “미래의 금리변동을 감안한 가산금리가 적용되면서 대출한도가 줄기 때문에 매수 관망세를 부추길 유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트레스DSR은 향후 금리가 오를 경우를 가정하고, 대출한도를 정할 때 금리 상승 가능성을 고려해 일정 수준 가산금리를 적용하는 제도로 지난 26일부터 시행됐다.
그러면서 “거래는 자금력을 갖췄거나 저리의 정책상품의 대상이 되는 수요자, 혹은 전셋값 상승으로 매매와 가격 차가 줄어드는 지역 중심으로 이어지면서 지역 및 가격에 따른 온도차가 두드러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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