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공감 없는 ‘병영체험관’ 계룡 9경에서 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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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대표 관광자원인 '계룡 9경'에 포함된 병영체험관을 체험시설로 변경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 의원은 "민간인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숫용추나 통일탑이 9경에서 제외된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향적산 국사봉과 천마산을 제외한 부분은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면서 계룡의 대표 관광자원 변경의 불합리성을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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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적산 국사봉, 천마산 제외 이해 안돼”
[계룡=뉴시스]곽상훈 기자 = 계룡시 대표 관광자원인 ‘계룡 9경’에 포함된 병영체험관을 체험시설로 변경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계룡시의회 김미정 의원은 29일 제171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계룡 9경과 계룡 3체험 등 계룡시 대표 관광자원을 다시 선정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시는 당초 계룡산 천황봉, 향적산 국사봉, 숫용추, 암용추, 신도내 주초석, 통일탑, 은농재, 천마산 등을 계룡 8경으로 선정해 대표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왔다.
하지만 2022년 5월 향적산 국사봉, 천마산, 숫용추, 통일탑 등 4곳의 명소를 빼고 향적산 치유의 숲, 입암저수지, 괴목정, 계룡 병영체험관, 계룡문 등 5곳을 계룡의 새로운 명소를 선정, 계룡 9경을 새롭게 확정했다.
김 의원은 ”민간인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숫용추나 통일탑이 9경에서 제외된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향적산 국사봉과 천마산을 제외한 부분은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면서 계룡의 대표 관광자원 변경의 불합리성을 꼬집었다.
김 의원은 ”향적산 국사봉은 치유의 숲을 포함하고 있어 조망이 가능하지만 치유의 숲에서는 향적산 국사봉을 조망할 수 없다“면서 ”향적산에는 자연휴양림, 생태숲 등이 조성돼 있어 향적산 국사봉이 9경에 포함돼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그는 ”계룡지역에는 계룡산, 향적산, 관암산, 천마산, 천호산 등 5개 산이 있으나 다른 지자체와 공유하지 않고 유일하게 계룡만이 가지고 있는 산이 천마산“이라면서 ”충남도 100산에 선정돼 있는 천마산과 향적산 국사봉을 9경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했다.
특히 그는 ”병영체험관을 계룡 9경으로 선정한 것은 계룡시 주인인 시민들도 공감할 수 없기 때문에 병영체험관을 9경이 아닌 체험시설로 분류 변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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