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기밀 제공 대가 1억원 상당 뇌물 받은 경찰 간부 구속

정진욱 기자(top@mk.co.kr) 2024. 2. 2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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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기밀 제공 대가로 1억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경찰 간부가 구속됐다.

경기남부경찰청 감찰조사계는 뇌물 수수 및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하남경찰서 소속 A경감(50대)을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A경감은 2021년부터 9월부터 최근까지 60대 B씨와 C씨에게 사건 내용을 알려주고 9000여만원과 향응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경감이 B씨 사건을 직접 맡아 수사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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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사진출처=연합뉴스]
수사기밀 제공 대가로 1억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경찰 간부가 구속됐다.

경기남부경찰청 감찰조사계는 뇌물 수수 및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하남경찰서 소속 A경감(50대)을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A경감은 2021년부터 9월부터 최근까지 60대 B씨와 C씨에게 사건 내용을 알려주고 9000여만원과 향응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A경감은 부동산과 식당을 운영한 B씨와 친분을 맺었으며, B씨 등에게 사건에 관한 내용을 알려주거나 출석 일정을 조절해 주는 등 편의를 제공했다.

경찰은 A경감이 B씨 사건을 직접 맡아 수사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조사를 벌여 A경감의 범행을 밝혀냈다.

A경감은 “뇌물이 아닌 빌린 돈”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징계위원회를 열고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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