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카드 해외사용액 32% 증가… “해외여행·직구 늘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거주자들이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금액이 30% 넘게 늘었다.
해외여행과 온라인 직접 구매(직구)가 증가하면서 카드 사용 실적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3년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거주자의 카드(신용·체크) 해외 사용 금액은 192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
한은은 "지난해 내국인 출국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고, 온라인 쇼핑 해외 직접 구매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외 카드 사용액 192억弗… 전년比 32.2%↑
내국인 출국자 247% 늘어… 직구도 25% 증가
지난해 우리나라 거주자들이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금액이 30% 넘게 늘었다. 해외여행과 온라인 직접 구매(직구)가 증가하면서 카드 사용 실적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3년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거주자의 카드(신용·체크) 해외 사용 금액은 192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 2022년(145억4000만달러)보다 32.2%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전인 지난 2018년 카드 사용 실적은 192억2000만달러에 달했다. 그러나 이듬해 191억2000만달러로 줄었고, 2020년엔 103억1000만달러로 급감했다. 이후 2021년 122억3000만달러를 기록하면서 증가 전환했다.
한은은 “지난해 내국인 출국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고, 온라인 쇼핑 해외 직접 구매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한은에 따르면 내국인 출국자 수는 2022년 655만명에서 지난해 2272만명으로 246.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온라인 쇼핑 해외 직접 구매액도 41억400만달러에서 51억7000만달러로 25.0% 늘었다.
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 사용금액이 146억99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34.3% 늘었고, 체크카드가 45억2300만달러로 25.8% 증가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부효율부 구인 나선 머스크 “주 80시간 근무에 무보수, 초고지능이어야”
- 5년 전 알테오젠이 맺은 계약 가치 알아봤다면… 지금 증권가는 바이오 공부 삼매경
- [절세의神] 판례 바뀌어 ‘경정청구’했더니… 양도세 1.6억 돌려받았다
- 반도체 업계, 트럼프 재집권에 中 ‘엑소더스’ 가속… 베트남에는 투자 러시
- [단독] 中企 수수료 더 받아 시정명령… 불복한 홈앤쇼핑, 과기부 행정訴 패소
- 고려아연이 꺼낸 ‘소수주주 과반결의제’, 영풍·MBK 견제 가능할까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역대급 모금에도 수백억 원 빚… 선거 후폭풍 직면한 해리스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머스크 시대’ 올 것 알았나… 스페이스X에 4000억 베팅한 박현주 선구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