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초등 32곳, 내달 4일부터 늘봄학교 운영

(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3월 4일부터 초등학교 32곳에서 1학기 늘봄학교 운영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1학기 늘봄학교 운영을 위해 업무를 담당할 한시적 기간제 교원 23명, 단기행정인력 9명을 학교에 배치했다.

초등 1학년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인력·공간·시설을 확보했고, 학교별 수요에 맞게 프로그램 편성과 강사 배치도 마쳤다.

시교육청은 올해 교육부 특별교부금 86억원, 자체예산 66억원 등 152억 예산을 확보했다.

2학기부터는 정부 방침에 따라 전체 학교에서 늘봄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늘봄학교 참여를 희망하는 초등 1학년 학생들은 정규수업 종료 후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매일 2시간 이내에 걸쳐 맞춤형 프로그램을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전통놀이, 스포츠놀이, 보드게임 등 학교 여건에 맞는 다양한 놀이 중심 프로그램으로 제공된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학생과 학부모가 신뢰하는 광주교육을 위해 중앙정부와 발맞춰 늘봄학교의 성공적인 현장 안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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