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쿱생협, ‘항암 이후’ 위한 병원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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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 '괴산자연드림파크' 에서 암 재발 예방을 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쿱요양병원' 개원식이 29일 열렸다.
개원식에 앞서 지난 26일 문을 연 아이쿱요양병원은 암 수술, 항암 등 치료 이후 암 재발과 전이 예방을 위한 협진 치료, 식이와 운동, 스트레스 관리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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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생활·생활습관 개선 최우선”
충북 괴산 ‘괴산자연드림파크' 에서 암 재발 예방을 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쿱요양병원' 개원식이 29일 열렸다.
개원식에 앞서 지난 26일 문을 연 아이쿱요양병원은 암 수술, 항암 등 치료 이후 암 재발과 전이 예방을 위한 협진 치료, 식이와 운동, 스트레스 관리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병원은 지하 1층·지상 4층에 연면적 6887㎡ 규모로 지어졌으며 전 병상은 1인실(107개)로 운영된다. 친환경 가공식품 클러스터인 ‘괴산자연드림파크’에 자리잡고 있어, 환자와 가족들이 파크 내 호텔, 레스토랑, 영화관, 도서관 등의 생활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이쿱요양병원을 운영하는 (재)자연드림유기농치유재단의 강세일 이사장은 “아이쿱요양병원은 생활문화 시설과 의료시설이 결합된 암 재발 예방을 위한 특화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첫 사례로 의미가 있다”면서 “암 재발 예방을 목표로 조합원과 사회 구성원의 건강과 생활을 지키는 한편, 암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절감과 예방 중심 사회로의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아이쿱생협은 조합원에게 건강한 먹거리, 안전한 공산품을 생산·유통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자연드림파크를 통해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영화관, 도서관 등 생활문화 시설 확충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관심을 쏟았다. 아이쿱생협은 이번 아이쿱요양병원 개원을 통해 산업과 일자리를 기본으로 의료, 복지, 문화 기반을 갖춘 지속가능한 생산·소비·돌봄의 생태계를 괴산에 구축할 예정이다.
이날 개원식은 식·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암 재발 예방을 기치로 내건 아이쿱요양병원의 출범에 대한 기대를 담은 영상과 환영사 및 축사, 커팅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송인헌 괴산군수, 아이쿱생협 조합원과 사회적경제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강세일 이사장은 “아이쿱요양병원은 특히 식생활과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몸속의 환경개선을 최우선에 두어 암의 예방 및 재발 예방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효진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 선임연구원 jinnytr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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