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도마 오른 비트코인 ETF..."증시 타격" vs "세계 추세" [앵커리포트]

박희재 입력 2024. 2. 2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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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 원화 기준 사상 최고가를 넘어 파죽지세로 치닫고 있습니다.

파생상품을 증권시장에서도 거래할 수 있도록 한 현물 ETF를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서 허용하기도 했죠.

우리 정치권에서도 총선을 앞두고 논의가 활발한데, 관련 공약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살펴보겠습니다.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지난 21일) : 미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선진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고 한국만 승인하지 않을 경우 국내 자본의 해외 유출, 시장에서의 고립으로 국제적 입지가 불리하다, 이런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용우 / 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 21일) : 가상자산 연계상품을 제도권으로 편입하여 글로벌 흐름에 발맞춰 나가겠습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발표한 가상자산 공약입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를 허용하는 방안 등이 담겼는데요.

세계적 추세도 고려해야 하지만 국내 가상자산 투자자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불공정 거래를 비롯해 관련 범죄 사례도 나타나는 만큼 어느 정도는 제도권 안에서 관리해야 한다는 취지입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아직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한때 비트코인 현물 ETF를 허용하는 공약을 검토한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기도 했지만, 확인 결과 금융당국과 정책 조율이 필요하고 또 이를 허용할 경우 국내 증시에 있는 자금이 가상자산 시장으로 유출될 우려 등이 당 안팎에서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단, 금융 당국은 비트코인 현물 ETF 국내 승인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한다는 입장입니다.

현행 자본시장법으로는 비트코인을 기존 범주로 분류하기가 어려워, 설령 허용한다고 해도 법률 정비부터 필요한데요.

가상자산 시장을 향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정치권에서도 관련 정책을 공약으로 검토한다는 소식이 잇따르면서 유권자들의 이목이 쏠릴 전망입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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