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층 반려동물 치료, 최대 4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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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오는 3월 취약계층의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을 덜어주는 '우리동네 동물병원' 사업을 시행한다.
지난해 말 기준 마포구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층 가운데 14.1%가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마포구는 오는 3월부터 '우리동네 동물병원' 사업을 통해 지원 대상자가 지정된 동물병원에 방문해 보호자 부담금 최대 1만원을 내면 최대 40만원 상당의 반려동물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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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오는 3월 취약계층의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을 덜어주는 ‘우리동네 동물병원’ 사업을 시행한다.
지난해 말 기준 마포구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층 가운데 14.1%가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으로 질병이 있는 반려동물을 방치하거나 유기하는 경우가 발생해 더 큰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마포구는 오는 3월부터 ‘우리동네 동물병원’ 사업을 통해 지원 대상자가 지정된 동물병원에 방문해 보호자 부담금 최대 1만원을 내면 최대 40만원 상당의 반려동물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 마포구에 지정된 동물병원은 홍익동물병원(합정동)과 서교동물병원(서교동) 총 2곳이다.
지원대상은 개 또는 고양이를 기르는 마포구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이며 가구당 최대 2마리까지 연 1회 지원한다.
20만원 상당의 필수진료(기초건강검진, 필수예방접종, 심장사상충 예방약)와 20만원 이내의 선택진료(기초 검진 중 발견된 질병 치료 및 중성화 수술)가 지원된다. 단, 보호자 부담금 1만 원과 초과 비용은 개인이 부담해야 하며 반려동물 등록을 마쳐야 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반려동물의 건강검진이나 치료를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반려동물을 기르는 취약 구민의 많은 관심과 신청 바란다”며 “마포구는 앞서나가는 동물친화정책을 통해 반려동물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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