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절 서울 도심권서 대규모 집회··· “대중교통 이용하세요”

[서울경제]

오는 3월 1일 서울 일대에서 수만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집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29일 서울경찰청은 세종대로·종로·을지로 일대에서 수만 명 규모의 집회와 행진이 예정돼 있어 도심권 일부 도로 교통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오는 1일 오후 1시부터 세종교차로에서 숭례문교차로에 이르는 구간 내에서 보수단체들의 대규모 집회가 개최된다. 여러 단체에서 종로와 을지로 등 도심 곳곳에서 행진을 할 예정이라 교통 정체가 예상된다.

서울경찰청은 집회 중에도 세종대로 상에 수도권 광역버스 등 통행을 위한 비상차로를 확보해 남북 간 교통소통을 유지할 방침이다.

특히 서울경찰청은 집회 행진 구간 주변에 가변차로 등 교통소통을 위해 교통경찰 200여 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 등 교통을 관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도심권 일대에 교통정체가 예상되기 때문에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정보 등을 미리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집회 시간과 장소 등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나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카카오톡 서울경찰교통정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채민석 기자 vegem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