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김경한 국제관계대사 임명…전 주칭다오(青岛) 총영사

유정복 인천시장이 29일 시청에서 접견실에서 김경한 국제관계대사에게 임용장을 수여하고 있다.

 

인천시가 29일 시 국제관계대사에 김경한 전 주칭다오(青岛) 총영사를 임용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김 시 국제관계대사는 1990년 외무고시에 합격, 공직을 시작했다. 이어 외교부 주칭다오 총영사와 주일본 대사관 공사, 주리비아 대사관 공사참사관, 경기도 국제협력관 등을 역임했다.

그는 외교분야에 대한 다년간에 경험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해외도시와의 교류, 국제행사 유치, 경제·투자유치 활동 등 인천시 국제교류 협력 전반에 대한 자문과 지원을 할 예정이다. 시는 신규 국제관계대사가 임용됨에 따라 시의 자치외교 역량을 더욱 강화해 세계 초일류 글로벌 도시 조성을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김 대사는 지자체 외교·국제업무 경력 등 지방외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시의 정책·경제·문화 등 인천시의 글로벌 강점을 국제사회에 공유하고 국제교류 증진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지혜 기자 kjh@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