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원 "오송역·북부터미널·증평IC 명칭 바로잡아야"

박재천 2024. 2. 2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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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더불어민주당) 청주시의회 의원은 29일 "KTX 오송역과 청주북부터미널, 중부고속도로 증평IC의 명칭을 조속히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이날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모든 교통 명칭은 행정구역에 속한다는 대원칙하에 이용자인 주민 입장에서 결정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전략적인 명칭 변경을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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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정재우(더불어민주당) 청주시의회 의원은 29일 "KTX 오송역과 청주북부터미널, 중부고속도로 증평IC의 명칭을 조속히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재우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정 의원은 이날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모든 교통 명칭은 행정구역에 속한다는 대원칙하에 이용자인 주민 입장에서 결정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전략적인 명칭 변경을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오송역의 경우 청주·청원 통합으로 청주 발전이 가속해 청주오송역으로의 명칭 변경 필요성이 커졌다"며 "최근 추가적인 주민 소통이 이뤄진 만큼 국토부 역명심의위원회에 보완자료를 제출하고 개명 소요 예산을 확보하는 등 (개명 추진에) 더 속도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때 우암동 북부정류소와 명칭 혼동을 일으킨 청주북부터미널의 경우 2021년 여론조사에서 청주오창터미널로 변경하자는 의견이 많았다"며 "시가 (민간에) 개명을 강제할 수 없겠지만, 공청회와 운영사 간담회 등 의지를 갖고 협의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오창읍 여천리의 증평IC는 (청주·청원 통합 직전부터) 북오창IC 혹은 북청주IC로의 명칭 변경 필요성이 제기됐었다"며 "증평군의 반대가 있었지만 계속 방치해서는 안 되고 연구용역 등을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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