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美국무장관, 민주주의 정상회의 참석차 3월 방한

조소영 기자 김현 특파원 2024. 2. 2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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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다음 달 서울에서 열리는 '민주주의 정상회의' 관련 회의 참석차 방한(訪韓)한다.

미국을 방문 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28일(현지시간) 한미 외교장관 회담 이후 가진 워싱턴 특파원 간담회에서 블링컨 장관이 이날 회담 때 '민주주의 정상회의 참석차 3월에 한국을 방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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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 화상으로 정상회의 참석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선 "北 도발 단호히 대응"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국무부에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외교장관회담 기념 악수를 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2024.2.29/뉴스1

(서울·워싱턴=뉴스1) 조소영 기자 김현 특파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다음 달 서울에서 열리는 '민주주의 정상회의' 관련 회의 참석차 방한(訪韓)한다.

미국을 방문 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28일(현지시간) 한미 외교장관 회담 이후 가진 워싱턴 특파원 간담회에서 블링컨 장관이 이날 회담 때 '민주주의 정상회의 참석차 3월에 한국을 방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조 장관과 블링컨 장관은 지난달 유선으로 첫 인사를 나눈 후, 이달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만남을 가졌다.

조 장관은 "(브라질에서의 만남 후) 6일 만에 다시 (미국에서) 만났고 블링컨 장관이 3월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위해 방한하게 되면 3주 후에 또 만나게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3월 18일 민주주의 정상회의 의제 조율을 위한 장관급 회의에 참석한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같은 달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자리한다.

조 장관은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 대해 "60분이 넘는 시간 동안 유익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고 밝히면서 특히 대북(對北) 정책과 관련해 "도발에 단호히 대응하는 한편 불법 자금줄 차단 노력을 지속하고 북한 인권 증진을 위한 공조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한미 양국 사이버 협력 강화 및 정보 협력 제도화 가속화 △우크라이나, 중동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한 대응을 위해 안보리(안전보장이사회) 등을 통한 긴밀한 공조를 해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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