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결혼 반대야"…신부에 빨간 페인트 투척 의뢰한 시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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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며느리가 마음에 안 든다며 아들 결혼식을 망친 가족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하지만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커플은 지난 18일 결혼식을 하기로 했다.
이에 화가 난 남성측 가족은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겠다면서 훼방하려는 계획을 꾸몄다.
이를 모르는 채 흰색 드레스를 입고 결혼식장에 입장하려던 신부 알렉산드라는 무엇인가에 등을 가격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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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예비 며느리가 마음에 안 든다며 아들 결혼식을 망친 가족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며느리의 가족이 너무 가난하다는 이유에서다.
해외매체 뉴스닷컴에 따르면 멕시코의 한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난 남성은 우연히 알게 된 알렉산드라라는 여성과 교제를 이어오다 결혼까지 결심했다.
하지만 남성측 가족은 "알렉산드라의 집안이 가난하고 그녀가 아들의 재산을 노린다"는 이유로 반대했다.
이후 가족은 헤어지게 하려고 위협을 하거나 백지수표를 제시하는 등 협박과 회유에 나섰다.
그러던 중 커플이 약혼을 하겠다고 발표하자 남성의 어머니가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이 어머니는 아들에게 "너희들 때문"이라면서 당장 결별하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커플은 지난 18일 결혼식을 하기로 했다.
이에 화가 난 남성측 가족은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겠다면서 훼방하려는 계획을 꾸몄다. 남성 3명을 고용해 페인트 투척을 의뢰한 것.
이를 모르는 채 흰색 드레스를 입고 결혼식장에 입장하려던 신부 알렉산드라는 무엇인가에 등을 가격 당했다. 의뢰를 받은 남성들이 던진 붉은색 페인트통이었다.
드레스와 신부의 몸은 물론 바닥까지 온통 빨간색으로 뒤덮였고 식장 안은 아수라장이 되었다.
그럼에도 그녀는 다른 드레스로 갈아입고 끝내 결혼식을 마쳤다.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들은 그녀에게 "시댁과 최대한 멀리 떨어져서 살아라", "임신할 때까지 인연을 끊어라" 등의 조언을 남겼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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