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효당 최범술의 불교와 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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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당 최범술(1904~1979) 스님은 독립운동가이자 원효학 연구자이고 제헌의원을 지낸 정치가다.
효당 스님은 독립운동가 박열과 흑우회(불령선인회)의 일원으로 일본 천황 암살을 위해 중국 상하이에서 폭탄을 가져오기도 했다.
책 '효당 최범술의 불교와 차도'(민족사)는 효당스님 생전 자료를 망라해 국학적 시각으로 학문적으로 규명한 최초 책이다.
이 책은 효당 스님의 업적과 일생, 그 성격, 지향점을 학문적으로 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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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효당 최범술(1904~1979) 스님은 독립운동가이자 원효학 연구자이고 제헌의원을 지낸 정치가다.
효당 스님은 독립운동가 박열과 흑우회(불령선인회)의 일원으로 일본 천황 암살을 위해 중국 상하이에서 폭탄을 가져오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효(元曉) 스님의 효(曉)자 호로 사용할 정도로 원효 교학 복원에 평생을 바쳤다. 국민대학, 해인중고등학교, 해인대학을 세웠다.
효당스님은 전통적 의미의 탈속적 고승이 아닌 근대 불교계의 실천적인 지식인으로 다방면에 걸쳐 활동한 인물로 병가받고 있다.
책 '효당 최범술의 불교와 차도'(민족사)는 효당스님 생전 자료를 망라해 국학적 시각으로 학문적으로 규명한 최초 책이다.
이 책은 효당 스님의 업적과 일생, 그 성격, 지향점을 학문적으로 규명했다.
효당 스님은 조선 시대를 거치면서 거의 사장(死藏)된 차 문화를 중흥했다. 경남 사천 다솔사에서 차나무를 심어 차를 직접 만들고 한국 최초 상업판 단행본 '한국(韓國)의 차도(茶道)'를 저술했다.
특히 효당의 차도는 '남녀노소 어떠한 부류에 관계 없이, 누구나 차를 즐기고 차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정신을 바탕으로 창립한 '한국차도회'는 차 생활 대중화의 촉매가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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