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부족, 다른 병원으로"…심근경색 환자 긴급 이송 도운 경찰

박재연 기자 2024. 2. 2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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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경색이 왔으나 병원 이동에 어려움을 겪던 시민이 경찰의 신속한 대응으로 위급한 상황을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이에 경찰은 환자 생명에 지장이 있을 수 있는 긴급 상황이라 판단하고 순찰차 사이렌과 경광봉 등을 활용해 6분여 만에 A씨를 성동구에 있는 한양대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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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경색이 왔으나 병원 이동에 어려움을 겪던 시민이 경찰의 신속한 대응으로 위급한 상황을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서울 광진경찰서 자양1파출소 소속 최용석 경감과 표홍열 경사, 이강 순경은 지난 26일 오후 4시 55분쯤, 순찰 도중 "어머니의 심근경색 통증으로 급히 병원에 가야 하는데 택시가 잡히지 않는다"는 도움 요청을 받았습니다.

심근경색 증상이 발생한 60대 여성 A씨를 곧바로 가까운 건국대병원 응급실로 이송했지만, 병원 측에서는 의사가 부족하다며 다른 병원을 찾으라고 안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경찰은 환자 생명에 지장이 있을 수 있는 긴급 상황이라 판단하고 순찰차 사이렌과 경광봉 등을 활용해 6분여 만에 A씨를 성동구에 있는 한양대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경찰은 "퇴근길 심각한 교통체증에도 불구하고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현장 경찰관이 기지를 발휘하여 소중한 시민의 생명을 구한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건국대병원 관계자는 "당시 응급실에서 다른 심정지 환자 심폐소생술(CPR) 등 긴박한 응급 치료들이 진행되고 있어 A씨에 대한 치료가 바로 이뤄지기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다른 병원으로 이송을 안내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재연 기자 myki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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