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스타일링으로 찾는 자존감…머리하러 갈까요? [김춘희의 뷰티&헤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 미용실을 찾는 경우가 많다.
헤어스타일을 새롭게 하는 것과 기분은 어떤 관계가 있는 걸까.
헤어스타일을 바꿈으로써 자신의 달라진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새로워지고, 원하는 대로 잘 표현된 스타일을 보면 자존감이 높아지기에 우울하거나 답답했던 마음도 한결 산뜻해질 수 있다.
헤어스타일링으로 자존감을 찾고 기분 전환을 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어스타일로 자존감을 높이는 일은 오래 전부터 있어왔다. 조선시대 여인들의 ‘가체’가 대표적이다. 남의 머리카락으로 모양을 만들어 화려하게 머리를 꾸미는 가체는 여성들이 사회적 지위를 과시하고 아름다워 보이고 싶은 욕망을 채우는 도구였다. 화려한 가체를 올리는 것은 스스로를 높이는 행위였다. 가체의 가격이 800냥 넘는 것도 있었다고 하니, 당시 한양의 기와집이 300∼400냥 정도였음을 감안하면 굉장히 비싼 사치품이었다.
긴 머리를 아름답게 꾸미는 것은 유럽 왕실이나 귀족 사람들도 마찬가지였다. 왕정 시대 유럽의 초상화들에서 볼 수 있는 화려하게 꾸며진 머리는 높은 지위를 뽐내는 이들의 상징이다. 지금처럼 머리를 세팅하는 도구들과 제품들이 없던 시절에 그토록 화려한 헤어스타일을 보이려면 얼마나 많은 시간과 하인들의 수고가 필요했을까. 이는 곧 그 사람의 지위와 부를 보여주는 상징이었을 것이다.
헤어스타일은 오랫동안 자신의 사회적 위치를 과시하는 수단이었다. 신체에서 가장 다루기 쉽고, 눈에 잘 띄는 머리카락을 활용해 자신을 표현하는 것은 시대를 초월해 여전히 유효한 방법이다. ‘미용실에 가서 기분 전환을 한다’는 얘기는 이러한 시각에서 꽤 타당하다. 헤어스타일을 바꿈으로써 자신의 달라진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새로워지고, 원하는 대로 잘 표현된 스타일을 보면 자존감이 높아지기에 우울하거나 답답했던 마음도 한결 산뜻해질 수 있다.
헤어스타일링으로 자존감을 찾고 기분 전환을 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다. 다만 두피 건강과 머릿결을 감안해 건강한 스타일링을 할 수 있는 헤어숍으로 가기를 권한다.
명동 자연주의먹는펌헤어 김춘희 원장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블랙핑크 제니, 과감한 언더웨어 화보…완벽 몸매 [화보]
- 벤 측 “이욱 이사장과 이혼”…3년만에 파경 [공식입장]
- 고속도로 갓길 변사 사건…악마도 고개 저을 범인의 만행 (용감한 형사들3)
- 사강, 남편상 심경 밝혀…“여전히 비현실 같은 현실” [전문]
- 현진영, 17번째 시험관 시술 앞두고 음주+흡연…아내에 “고집 그만” 언성 (살림남)[TV종합]
- 효민, 노팬티·노브라? 파격 노출…절개 드레스 ‘섹시美’ [DA★]
- 한혜진 “전 남친이 43년생 치과의사…” 루머에 분노 (시언‘s 쿨)
- 모니카 “사랑하는 사람 만나…소중한 생명도” 결혼+임신 발표 [전문]
- 장예원 “전현무 목소리 좋아…말투 다정” (전현무계획2)[TV종합]
- 유튜버 히밥, 유튜브 수익 공개…“월 수익 1억 ↑” (가보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