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군 총사령관 '지청천' 선생 일기, 보존 처리로 재탄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독립기념관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총사령관으로 무장 독립투쟁을 전개한 백산 지청천(1888~1957) 선생의 친필 일기를 보존처리했다고 29일 밝혔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항일 무장투쟁을 이끈 지청천 선생의 친필 원고를 보존처리하여 독립운동가의 의식이 담긴 중요한 기록의 가치를 재조명했다"며 "보존처리가 완료된 일기의 전문은 디지털 이미지 작업을 통해 한국독립운동정보시스템 아카이브 서비스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표지·내지 강화 처리
![[천안=뉴시스] 국가등록문화재 지청전 일기 보존처리 후 모습. (사진=독립기념관 제공) 2024.2.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2/29/newsis/20240229095826147zrtd.jpg)
[천안=뉴시스]박우경 기자 = 독립기념관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총사령관으로 무장 독립투쟁을 전개한 백산 지청천(1888~1957) 선생의 친필 일기를 보존처리했다고 29일 밝혔다.
2018년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지청천 일기’는 지청천 선생의 외손주인 이준식 독립기념관 前관장이 2020년 독립기념관에 기증했다.
독립기념관은 문화재청과 충남도 및 천안시에서 총 1억 원을 확보해 2023년 5월부터 약 8개월에 걸쳐 ‘지청천 일기’의 보존처리 사업을 완료했다.
이 일기는 지청천 선생이 귀국해 정치인으로 활동하던 1951년에서 1956년까지 국한문 혼용으로 기록한 친필 일기로 총 5권이다.
모두 가로 12cm, 세로 18cm 내외의 크기로 당시 판매되던 일기장인 ‘자유일기(自由日記)’에 기록했다. 일기에는 독립운동 시기를 회고하는 내용과 함께 광복 이후 정치인으로서의 겪었던 고뇌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일기는 오랜 시간을 겪으며 일부 권의 표지가 소실되고 산화와 함께 내지의 바스라짐과 잉크의 변색이 발생했다. 이에 전문가 자문을 거쳐 소실된 표지를 복원하고 내지를 강화하는 등의 보존처리와 산성화 방지를 위한 탈산 처리를 실시했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항일 무장투쟁을 이끈 지청천 선생의 친필 원고를 보존처리하여 독립운동가의 의식이 담긴 중요한 기록의 가치를 재조명했다"며 "보존처리가 완료된 일기의 전문은 디지털 이미지 작업을 통해 한국독립운동정보시스템 아카이브 서비스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pacedust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나래, 매니저에 샤넬백·시계 선물"…인증샷 있었다
- '前연인 폭행 혐의' 전호준, 불기소 처분…"가해자 아닌 피해자"
- 전현무, 은밀한 처방 기록도 공개 "얼마나 억울했으면"
- MC몽 "차가원과 불륜 아냐…만나는 사람 있다"
- 윤박 아빠된다…모델 김수빈과 결혼 2년만
- 양준혁♥박현선 "딸 태어날 때 심장에 구멍…안 아프고 잘 크길"
- 마약 혐의 남양유업 외손녀 황하나 체포…경찰 조사
- "입짧은햇님, 다이어트약 필로폰 계열…과거 사망 사례도"
- 이지훈·아야네 둘째 유산 "6주차 심장소리 못 들어"
- 배우 박정수, 갑상선암 투병 10년 고백 "살려고 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