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S, 이차원 양자 헤테로구조체 연구단 출범…단장에 신현석 성균관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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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과학연구원(IBS)이 이차원 양자 헤테로구조체 연구단을 신설하고 신임 단장을 선임했다.
IBS는 29일 신현석 성균관대 교수를 이차원 양자 헤테로구조체 연구단장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이차원 양자 헤테로구조체 연구단은 다음 달 1일부터 본격 출범한다.
신 단장이 이끄는 이차원 양자 헤테로구조체 연구단은 이차원 신소재와 헤테로구조체를 합성하고 양자 현상을 연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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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석 교수, 반도체 소재 분야 전문가
기초과학연구원(IBS)이 이차원 양자 헤테로구조체 연구단을 신설하고 신임 단장을 선임했다.
IBS는 29일 신현석 성균관대 교수를 이차원 양자 헤테로구조체 연구단장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이차원 양자 헤테로구조체 연구단은 다음 달 1일부터 본격 출범한다.
신 단장은 1996년 경북대 화학교육과를 졸업하고 포스텍(포항공대)에서 화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포스텍과 영국 케임브리지대를 거쳐 울산과학기술원(UNIST) 교수로 근무하다가 올해부터 성균관대 에너지과학과로 자리를 옮겨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신 단장은 반도체 미세공정 분야의 전문가로 붕소와 질소를 이용해 현재 반도체 산업에서 쓰이는 소재보다 유전율이 30% 낮은 소재 개발에 성공하기도 했다. 반도체 신호 처리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회로 배선에 쓰이는 절연체의 유전율을 낮춰야 한다. 당시 연구는 ‘2021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지정됐다.
‘화이트 그래핀’으로도 불리는 육방정계 질화붕소를 여러 층으로 쌓으면서도 대면적으로 제작할 수 있는 기술도 신 단장의 손에서 개발됐다. 질화붕소는 두꺼울수록 절연체로 쓰기 적합한 물질이다.
신 단장이 이끄는 이차원 양자 헤테로구조체 연구단은 이차원 신소재와 헤테로구조체를 합성하고 양자 현상을 연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차원 헤테로구조체는 서로 다른 이차원 소재를 평면·수직으로 배열한 소재다. 다양한 소재 조합을 통해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특성을 갖는 물질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신 단장은 “이차원 소재의 다양한 응용 분야를 찾고 양자 기술·반도체 초격차 기술을 선도할 핵심 원천소재 개발 연구에 매진하겠다”며 “양자 기술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려면 한국이 강한 이차원 양자 소재 연구에 대한 많은 관심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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