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상점 8곳서 현금 훔친 청소년들…4명 중 2명 '촉법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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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상점을 돌아다니며 현금을 훔치고 달아난 청소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뉴스1에 따르면 인천 삼산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를 받는 A군(14) 등 4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A군 등은 지난 1월과 이달 새벽 시간에 부평구와 서구 등의 무인상점 최소 8곳에서 현금을 챙기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이에 경찰은 A군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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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상점을 돌아다니며 현금을 훔치고 달아난 청소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뉴스1에 따르면 인천 삼산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를 받는 A군(14) 등 4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A군 등은 지난 1월과 이달 새벽 시간에 부평구와 서구 등의 무인상점 최소 8곳에서 현금을 챙기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가위와 망치 등 도구를 이용해 키오스크 경첨을 훼손한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돈이 필요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A군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기각했다. "구속할 만한 사유가 인정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였다. 나머지 B군 등 2명은 14세 미만으로 형사 미성년자인 촉법소년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횟수나 피해 금액을 파악한 뒤 이들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박상혁 기자 rafand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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