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부지방 비 또는 눈…3월 첫 아침 ‘영하 8도’

기민도 기자 2024. 2. 2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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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남부와 남부지방, 제주도에 29일 비 또는 눈이 예보됐다.

비가 그친 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3월1일과 2일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으로 내려가 추울 전망이다.

3월1일 오후부터 2일 아침 사이에는 제주도에 5㎜ 안팎의 비 또는 2∼7㎝ 눈, 전라권 서부에는 1㎝ 안팎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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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기온이 전날 보다 떨어진 지난 6일 오전 서울 광화문사거리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충청권 남부와 남부지방, 제주도에 29일 비 또는 눈이 예보됐다. 비가 그친 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3월1일과 2일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으로 내려가 추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새벽 4시 기준 제주도에 비, 제주도 산지에 비 또는 눈이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아침부터 충남 남부 서해안과 전라 해안, 경남 남해안에도 비 또는 눈이 시작돼 오전에 그 밖의 충청권 남부와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고, 밤에 대부분 그친다고 예보했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 3∼8㎝, 경남 서부 내륙 1∼5㎝ 등이다.

3월1일 오후부터 2일 아침 사이에는 제주도에 5㎜ 안팎의 비 또는 2∼7㎝ 눈, 전라권 서부에는 1㎝ 안팎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1일 오후부터 밤 사이 충남권에는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도 있다고 예보됐다. 또한 2일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북 북부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영상 6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6∼영상 9도로 평년(최저기온 영하 5∼영상 4도, 최고기온 영상 7∼영상 12도)과 비슷할 전망이다.

그러나 비가 그친 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3월1일 아침 기온은 이날보다 3∼8도가량, 2일 아침 기온은 1일보다 2∼6도가량 더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다고 예보됐다.

1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영상 1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3∼영상 6도, 2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2∼영하 2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3∼영상 7도로 예보됐다.

기민도 기자 ke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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