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새벽시간대 ‘금은방 절도’…1분여만에 10여점 훔쳐 달아나

백경열 기자 2024. 2. 29.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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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마크. 경향신문 자료사진

새벽 시간대 대구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괴한이 금은방에 침입해 금품을 훔쳐 달아나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29일 오전 4시11분쯤 동대구로의 한 금은방에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1명이 둔기로 유리문을 부수고 침입해 귀금속 등을 훔쳐 달아났다. 경찰은 해당 금은방 안전 보안을 관리하는 경비업체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강화유리문을 부수고 금은방으로 들어선 뒤 진열대에 있는 귀금속을 쓸어 담아 나가기까지 1분여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확한 피해 물품과 가액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다만 경찰은 약 10여점이 사라진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단독 범행으로 보고 있다”면서 “용의자는 오토바이나 차량 등을 타지 않고 도보로 달아난 것으로 파악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백경열 기자 merc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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