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일시적 디플레 올 수 있다...손성원 교수 전망 왜? [월가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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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소비지출(PCE) 발표를 하루 앞두고 뉴욕증시가 소폭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7% 하락한 5069.76에 장을 마감했다.
29일(현지시간) 오전 나오는 PCE 지수를 기다리며 지수는 변동성에 대비하는 모습이었다.
만약 PCE가 시장 예상 대비 훨씬 높게 나온다면 물가 재상승이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이 퍼지며 급격히 투심이 얼어붙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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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관망 속 변동성 대비
29일(현지시간) 오전 나오는 PCE 지수를 기다리며 지수는 변동성에 대비하는 모습이었다.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모두 급등한 바 있어 시장은 PCE 지수 향방에 민감한 상황이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은행총재는 최근 CPI가 나온 직후 “연준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PCE 이며 CPI는 중요하지 않다”고 발언한 바 있다. PCE는 안정적으로 연준 목표치인 2%대로 하락하고 있다는 게 최근 연준의 일관된 주장이다. 만약 PCE가 시장 예상 대비 훨씬 높게 나온다면 물가 재상승이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이 퍼지며 급격히 투심이 얼어붙을 수 있다.
시장이 예상하는 헤드라인 PCE 상승폭은 전월대비 0.3% 상승이다. 직전 발표치 0.2% 대비 소폭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 근원PCE의 경우 전월 대비 0.4%을 예상하고 있다. 실제 발표치가 이를 훨씬 뛰어넘을 경우 국채수익률이 상승하고 주식시장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시장 일각에서는 연초 불거진 물가에 대한 공포에 과장이 있다고 주장한다. 손성원 미국 로욜라메리마운트대 교수는 최근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CPI가 높게 나온 주요 원인은 주거비가 올랐기 때문인데, CPI로 보는 주거비는 후행지표라 상당한 왜곡이 있다”며 “상품가격은 이미 많이 내려왔고 서비스 물가도 내려오는 상황이라, 후행지표인 주거비가 현실에 부합하는 숫자가 나오면 연내 일시적으로 물가 수준 자체가 하락하는 ‘디플레’가 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디플레가 오더라도 지속가능하지 않을 것”이라며 “공급망 개선 효과가 끝나는 내년부터는 오히려 인플레 재발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전체 내용은 매일경제 유튜브인 ‘월가월부’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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