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아, 주니어 세계선수권 쇼트 1위…'개인 최고점'

이성훈 기자 2024. 2. 29.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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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피겨 스케이팅의 '현재이자 미래' 신지아 선수가 어젯(28일)밤 생애 최고의 연기를 펼쳤습니다.

주니어 세계선수권 쇼트프로그램에서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며 이 대회 2년 연속 은메달의 한을 풀고 한국 선수로는 김연아 이후 18년 만에 정상에 오를 기회를 잡았습니다.

지난 두 대회 연속 은메달의 주인공이었던 신지아는 내일 프리스케이팅에서 세 번째 도전만의 첫 금메달이자 2006년 김연아 이후 한국 선수로는 18년 만에 주니어 세계선수권 우승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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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피겨 스케이팅의 '현재이자 미래' 신지아 선수가 어젯(28일)밤 생애 최고의 연기를 펼쳤습니다. 주니어 세계선수권 쇼트프로그램에서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며 이 대회 2년 연속 은메달의 한을 풀고 한국 선수로는 김연아 이후 18년 만에 정상에 오를 기회를 잡았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동갑내기 라이벌이자 지난해 우승자 일본의 시마다 마오가 '클린 연기'를 펼친 직후, 신지아는 한국 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마지막 순서로 빙판에 섰습니다.

첫 점프인 주 무기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룹 연속 점프를 완벽하게 성공하며 어제 경기 모든 선수, 모든 기술을 통틀어 가장 높은 11.01점을 받아내 기세를 올렸습니다.

두 번째 점프 더블 악셀을 깔끔하게 소화한 데 이어, 마지막 점프 트리플 러츠도 가산점을 2점 넘게 챙길 정도로 완벽하게 구사했습니다.

스텝시퀀스과 3가지 스핀까지 최고 레벨을 기록한 신지아가 2분 50초의 연기를 마무리하자 관중석에서는 박수갈채가 터졌습니다.

기술 점수와 예술 점수 모두 참가 선수들 중 최고점을 기록한 신지아는, 73.48점의 쇼트프로그램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우며 시마다를 0.88점 차로 따돌리고 1위에 올랐습니다.

지난 두 대회 연속 은메달의 주인공이었던 신지아는 내일 프리스케이팅에서 세 번째 도전만의 첫 금메달이자 2006년 김연아 이후 한국 선수로는 18년 만에 주니어 세계선수권 우승에 도전합니다.

(영상편집 : 이홍명)

이성훈 기자 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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