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지방발전정책' 첫 공장 착공…김정은 "매우 절박한 국가의 중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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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역점을 두고 있는 '지방발전 20×10(이십 승 십) 정책'에 따른 첫 공장 건설이 시작됐습니다.
'지방발전 20×10 정책'이란 매년 전국의 20개 시, 군에 현대적인 경공업 공장을 만들어 10년 안에 지방 주민들의 생활수준을 한 단계 높이겠다는 김정은의 지방발전 정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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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역점을 두고 있는 '지방발전 20×10(이십 승 십) 정책'에 따른 첫 공장 건설이 시작됐습니다.
'지방발전 20×10 정책'이란 매년 전국의 20개 시, 군에 현대적인 경공업 공장을 만들어 10년 안에 지방 주민들의 생활수준을 한 단계 높이겠다는 김정은의 지방발전 정책입니다.
조선중앙통신은 평안남도 성천군에서 어제(28일) 지방공업공장 건설 착공식이 진행됐으며, 김정은 총비서도 참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정은은 공장 건설의 첫 삽을 뜨고 발파 단추를 눌러 공사 시작을 알렸습니다.
김정은은 연설에서 "지방의 모든 시·군 천 수백만 인민에게 실질적인 생활상 보탬을 안겨주게 된다는 생각으로 커다란 감개를 금할 수 없다"면서 지방발전 정책이 "매우 절박하게 나서는 국가의 중대사"라고 밝혔습니다.
김정은은 올해 20개 시·군에 건설할 공장들의 규모와 부지, 생산공정들이 반영된 종합보고서를 검토하고 비준했다며, 연내 수십 개 지방공업공장을 건설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이 준비됐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은 "당은 이번에도 지방경제를 추켜세우는 10년 혁명의 전위에 우리 군대를 내세웠다"며, 새로 조직된 조선인민군 제124연대에 깃발을 수여했습니다.
(사진=조선중앙TV 화면, 연합뉴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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