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비구이위안, 홍콩서도 빚 못 갚아 청산 요청…5월 첫 법정 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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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국 부동산업체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에 대한 청산 요청이 홍콩 법원에 접수돼 5월 첫 심리가 열릴 예정이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채권자 에버크레디트는 전날 홍콩고등법원에 비구이위안의 청산을 요청했다.
비구이위안이 이자를 포함해 16억 홍콩달러(2730억원)의 채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게 에버크레디트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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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국 부동산업체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에 대한 청산 요청이 홍콩 법원에 접수돼 5월 첫 심리가 열릴 예정이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채권자 에버크레디트는 전날 홍콩고등법원에 비구이위안의 청산을 요청했다. 비구이위안이 이자를 포함해 16억 홍콩달러(2730억원)의 채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게 에버크레디트의 주장이다.
이에 비구이위안은 "에버크레디트 측과 관련된 채무는 전체 해외 부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낮다"며 "단일 채권자가 공격적인 행동을 취했다고 해서 회사 경영과 재무구조 개선 등의 작업에 차질이 생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블룸버그는 비구이위안이 해결해야 할 해외 부채가 총 100억 달러(13조3500억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홍콩고등법원은 오는 5월17일 첫 심리를 열고 법정에서 양측 의견을 경청할 예정이다.
비구이위안은 지난해 9월 달러 채권에 대한 이자 1540만 달러(205억원) 변제에 실패해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에 빠졌다. 비구이위안은 지난 1월 회계컨설팅 업체 KPMG를 금융 고문으로 선임하고 부채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그러나 블룸버그는 비구이위안이 발행한 달러 채권 시세가 달러당 8센트라면서 투자자들이 회생 가능성을 매우 낮게 보고 있다고 전했다.
김종훈 기자 ninachum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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