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기동민·안민석 '컷오프' 수순…현역 3명도 탈락

원종진 기자 2024. 2. 29. 06: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민주당에서 원내대표를 지낸 4선의 홍영표 의원은 경선에 오르지 못하고 공천 배제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기동민, 안민석, 변재일 의원도 공천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서울 성북을 기동민, 인천 부평을 홍영표, 경기 오산 안민석, 충북 청주청원 변재일 의원 지역구 등 6곳을 전략지역으로 추가 지정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민주당에서 원내대표를 지낸 4선의 홍영표 의원은 경선에 오르지 못하고 공천 배제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기동민, 안민석, 변재일 의원도 공천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민주당 공천 소식을 원종진 기자가 이어서 전해 드립니다. 

<기자>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서울 성북을 기동민, 인천 부평을 홍영표, 경기 오산 안민석, 충북 청주청원 변재일 의원 지역구 등 6곳을 전략지역으로 추가 지정했습니다.

이 중 친명계 중진 안민석, 변재일, 비명계 기동민 의원은 컷오프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치자금 수수 혐의를 받는 기 의원은 표결까지 거쳐 전략공관위 이관을 결정했는데, 같은 혐의로 재판 중인 비례대표 이수진 의원에게 경선 기회를 준 것과 비교됩니다.

전략지역 선정 통보를 받은 의원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평가 하위 10%에 든 설훈 의원과 진보당 후보로 단일화가 결정된 울산 북구 이상헌 의원이 탈당하면서 공천 갈등으로 민주당을 탈당한 현역의원은 5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표 : 경기를 하다가 질 것 같으니까 경기 안 하겠다, 이런 건 별로 국민들 보시기에 아름답지 않을 것입니다.]

3차 경선 결과 발표에선 서울 관악갑 유기홍, 광주 동남을 이병훈, 경기 안성에 도전한 비례 최혜영 등 현역 3명이 탈락 고배를 마셨습니다.

반면 서울 양천을 이용선· 광주 광산을 민형배· 경기 김포갑 김주영· 경기 광주갑 소병훈· 충남 천안병 이정문 의원 등 현역 5명은 생환했습니다.

서울 종로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 곽상언 변호사가 공천돼 국민의힘 최재형 의원, 개혁신당 금태섭 최고위원과 함께 경쟁하게 됐습니다.

친명 박성준 의원은 정호준 전 의원과 경선을 치르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설민환, 영상편집 : 위원양)

원종진 기자 bell@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