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은 그대로?‥영남권 현역 대부분 생존

이남호 2024. 2. 29.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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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국민의힘에서는 이른바 친윤 후보로 알려진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이 현역의원을 제치는 등 처음으로 공천에서 탈락한 지역구 의원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영남권 의원 상당수가 경선에서 승리하면서 혁신과는 거리가 멀어지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이남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이 부산 수영 경선에서 전봉민 의원을 꺾었습니다.

부산 연제에서도 김희정 전 의원이 이주환 의원을, 대구 달서병에선 권영진 전 대구시장이 김용판 의원을 꺾으면서 여당에서 처음으로 지역구 의원들이 탈락했습니다.

비례대표인 조수진 의원은 서울 양천갑에서 구자룡 비상대책위원에게 졌습니다.

[장예찬/국민의힘 전 청년최고위원] "30대를 대표하는 저와 40대를 대표하는 우리 구자룡 비대위원이 또 훌륭하신 현역의원님들과의 공정한 경선에서 승리했기 때문에 국민의힘 공천 충분히 개혁이 이뤄지고 있고.."

하지만, 텃밭인 영남권 현역들 대부분은 생환했습니다.

주호영 의원은 6선에, 김기현 전 대표는 5선 도전에 나서고, 김정재, 송언석 등 경북 지역 의원들은 윤 정부 차관 출신들을 다 제쳤습니다.

발표된 영남권 현역 경선 지역구 18곳 중 현역 의원이 이긴 곳이 12곳에 이릅니다.

[정영환/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이게 벽은 있구나, 현역이 가지고 있는 메리트는 있구나, 신인들이 그 도전하기 위해선 공을 좀 들여야 될 것 같아요."

'현역 불패' 기류가 짙어지며 물갈이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자 여당은 강남 등 지지세가 강한 곳에 후보자를 국민에게 직접 추천받는 '국민추천제' 도입을 검토 중입니다.

MBC뉴스 이남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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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호 기자(nam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575471_365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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