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저출생 현상에 세자녀 이상 대가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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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정부가 대학교 등록금을 반으로 깎아주는 등 세 자녀 이상 대가족에 대한 지원 확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일간 이즈베스티야는 러시아자유민주당(LDPR)이 대가족 자녀의 대학 등록금을 50% 할인해주는 '러시아 연방 교육에 관한 법안'을 하원(국가두마)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러시아의 합계출산율은 2016년 1.8명에서 2021년 1.5명으로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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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정부가 대학교 등록금을 반으로 깎아주는 등 세 자녀 이상 대가족에 대한 지원 확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합계출산율이 1.5명 수준으로 낮아지면서 저출생이 사회적 문제가 됐기 때문입니다.
러시아 일간 이즈베스티야는 러시아자유민주당(LDPR)이 대가족 자녀의 대학 등록금을 50% 할인해주는 '러시아 연방 교육에 관한 법안'을 하원(국가두마)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LDPR 대표 레오니트 슬루츠키는 "한 가정에 자녀가 세 명이라면 교육을 위해 모든 비용을 절약해야 하고, 재정적으로 엄청난 어려움을 겪어야 한다"며 반값 학비로 다자녀 가정의 부담은 줄고 여가 기회는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러시아의 합계출산율은 2016년 1.8명에서 2021년 1.5명으로 줄었습니다.
러시아는 2014년 이후 출생아 수가 매년 감소하는 데다가 2022년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으로 젊은 층이 해외로 빠져나가 인구 정책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달 "대가족은 국가의 중추"라면서 대가족 지위를 강화하고 지원하는 법령에 서명하기도 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박재현 기자 repl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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