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꼬치 다 먹더니 꼬챙이로 사장 '푹' 공격···일행들은 '멀뚱멀뚱' 구경

남윤정 기자 2024. 2. 29.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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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손님에게 예상치 못한 공격을 당한 남성이 트라우마를 호소했다.

영상에 속에는 식사를 마친 남성이 닭꼬치 꼬챙이를 집어 들고 계산대로 향했다.

이를 받아 든 남성은 A 씨에게 가까이 다가가더니 꼬챙이로 푹푹 찌르기 시작했다.

놀란 직원이 꼬챙이를 빼앗아 바닥에 버렸지만 남성은 A 씨를 붙잡아 꼬챙이를 주워 다시 공격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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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화면 캡처
[서울경제]

식당 손님에게 예상치 못한 공격을 당한 남성이 트라우마를 호소했다.

26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지난 1일 서울 강서구의 한 닭꼬치 집에서 촬영된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 속에는 식사를 마친 남성이 닭꼬치 꼬챙이를 집어 들고 계산대로 향했다. 사장 A 씨는 결제한 카드와 영수증을 건넸다.

이를 받아 든 남성은 A 씨에게 가까이 다가가더니 꼬챙이로 푹푹 찌르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일면식이 없던 사이였다.

놀란 직원이 꼬챙이를 빼앗아 바닥에 버렸지만 남성은 A 씨를 붙잡아 꼬챙이를 주워 다시 공격하려 했다. 남성의 일행은 옥신각신하는 세 사람을 그저 지켜보고만 있다.

가해 남성과 일행은 "술에 취해서 기억이 잘 안 난다"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일로 A 씨 아버지는 충격을 받아 앓아누워 있는 상황이다. A 씨는 가게 운영은 하고 있지만 보복 우려로 두려움을 호소했다.

양지열 변호사는 "저 정도는 특수상해다. 약식명령이라고 해도 피해자는 피해입은 부분에 대해 배상 청구할 방법이 있을지 검찰 측에 물어보길 바란다. 그냥 넘어가기에 상황이 너무 심각하다"고 전했다.

남윤정 기자 yjn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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