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 딸 교육 심혈…김남주 "학벌 콤플렉스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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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남주(52)가 학벌 콤플렉스를 고백했다.
김남주는 28일 방송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자녀교육에 심혈을 기울이는 이유로 "내가 학벌 콤플렉스가 있어서 그렇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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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김남주(52)가 학벌 콤플렉스를 고백했다.
김남주는 28일 방송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자녀교육에 심혈을 기울이는 이유로 "내가 학벌 콤플렉스가 있어서 그렇다"고 설명했다. 2005년 배우 김승우(55)와 결혼, 1남1녀를 뒀다. 첫째 딸 라희는 초등학생 때 영재 테스트에서 영재 기준 상위 5%, 전국 학생 기준 상위 1% 판정을 받았다. "스무살이 됐다"며 "대학교 원서를 넣는다"고 귀띔했다.
"나도 어릴 때 유학 가고 외국에 살아보고 싶었다. 광고 찍으러 외국에 많이 갔는데, 현지 코디네이터로 일하면서 공부하는 유학생이 부럽더라. 공부하고 알바해서 돈 벌고 경험도 쌓지 않느냐"면서 "유학 가려고 2번이나 계획했지만, 돌아오면 내 자리가 없을까 봐 두려웠다. 겁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데뷔 전 경기도 시청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했다며 "토지대장 발급하고, 도장 찍어주는 '미스 김'이었다. 커피 타고, 마포 걸레질 하다가 내 길이 아닌 것 같았다. 엄마한테 '전문대라도 보내달라'고 해 무용과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난 어릴 때부터 돈을 벌어야 했다"며 "'어떻게 하면 돈을 많이 벌까?' 싶었는데, '탤런트'라는 타이틀이 있으면 광고료를 더 많이 받을 수 있었다. 그래서 어머니가 SBS에 가서 공채 탤런트 원서를 가져다줬다"고 부연했다.
"아버지가 단역 배우였다. 세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불우한 유년 시절을 보냈다"며 "어머니가 서른 세 살에 혼자가 됐다. 그때 (주위에서) 애들을 고아원에 보내라고 했다. 어머니는 '살아도 같이 살고 죽어도 같이 죽자'는 생각으로 우리를 돌봤다. 어머니에게 배운 건 열정, 악착, 최선을 다하는 것이었다"고 회상했다.
특히 김남주는 "김승우씨가 아이들과 여행을 다니는 모습을 보면 기쁘면서 부럽다. 내가 받지 못한 아빠의 사랑을 아이들에게 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아빠의 존재 자체가 아이들에게 엄청나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라며 "행복한 가정을 제공하고 지켜줄 수 있다는 데 뿌듯함을 느낀다"고 털어놨다.
"나는 한 번도 받은 적 없는 사랑"이라면서 "김승우씨가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준다고 딸아이를 데리고 나갈 때 '와~ 좋겠다'고 하지만, 난 아빠라는 존재가 한 번도 있어본 적이 없어서 라희(딸) 기분을 모른다. 그럴 때 내 자신이 조금 불쌍하다. 그래도 (아버지가) 나에게 기회와 능력을 줬으니까. 이승에서 못 해준거 하늘나라에서 훨씬 더 많이 해주는 것 같다"며 눈물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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