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프리즘] “여당 재선의원 정치력 필요” “춘천 여성정치인 새길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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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이 약 40일 앞으로 다가왔다.
강원도민일보는 여야 경선 주자들을 대상으로 본선 경쟁력을 포함해 지역 비전 등을 들어보는 '4·10 총선 프리즘' 코너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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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 잃지 않고 수도권 시대 실현 총력
‘전문성 중심’ 정치권 세대교체 적임자
미래지향적 선구안 바탕 지역발전 최선
22대 총선이 약 40일 앞으로 다가왔다. 강원도민일보는 여야 경선 주자들을 대상으로 본선 경쟁력을 포함해 지역 비전 등을 들어보는 ‘4·10 총선 프리즘’ 코너를 마련했다. 이 호 디지털국장, 박지은 정치부장이 참여한 첫 인터뷰는, 뜨거운 공천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국민의힘 춘천·철원·화천·양구갑 선거구에 출마한 노용호·김혜란 예비후보다.
-출마의 변은.
“스물 여섯살에 당시 신한국당 사무처로 들어와서, 올해 53세인데 인생의 반을 넘게 정당생활을 했다. (정치는)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이고, 제일 잘 할 수 있는 것이다. 춘천도 중앙 정치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여당 재선의원이 있어야 수도권 시대가 현실화되지 않을까.”
-‘27년 춘천 지킴이’를 강조하고 있다.
“(김혜란 예비후보가)‘춘천의 맏딸’이라고 한다면, 저야말로 ‘진짜 일꾼’이라고 말할 수 있다. 강원도, 춘천을 위해서 일해온 사람이다. 춘천을 빼면, 제 인생의 80%는 없어진다. 가정을 여기에서 꾸렸고, 제 아들딸의 고향이다. 경쟁후보가 (당선이 되면) 또 초선의원이다. 저는 일을 계속 해왔다.”
-경선에서 승리하면, 민주당의 허영 의원과 본선에서 겨루게 되는데.
“열심히 하시는 분이다. 여러 번 도전하다가 지난 번에 처음 (국회에) 입성했다. 여당 의원이었던 만큼, 선거구 문제 등 신경을 쓰면 좋지 않았을까. 현재는 (여당 의원으로서) 제가 가진 여건이 더 좋다. 27년 정당생활을 하면서 쌓아온 제 내공은 그분 못지 않다.”
-‘노용호는 어떤 사람이다’ 정의한다면.
“노용호는 진솔한 사람이다. 노용호는 ‘쇼맨십’ 이런거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책임감과 성실함을 가지고 여기까지 왔다. 서민의 마음을 진심으로 안다. 어렵게 살아왔기 때문에 정치가 어디에 필요한지 안다. 아침마다 초심을 잃지 말자고 다짐한다.”
-춘천 지역구 여성 정치인이라는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데.
“고등학교 1학년 때, 법대에 가서 정치를 해보고 싶다고 했는데 여자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했다. 전기공학부에 간다고 했을 때에도 마찬가지였다. 공과대에서 법대생의 전유물이던 사법시험에 도전해 판사가 됐다. 제 인생을 통해 증명돼왔다고 생각한다.”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시민들의 삶을 이해하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을까.
“아버지가 춘천 교동에서 경찰관을 했고, 삼남매 중 맏딸이다. 사법시험 붙기 전 29살까지는 가난한 고학생이었다. 과외, 아르바이트 등 돈버는 걸 멈춘적이 없다. 얼마 전 학원에서 가르쳤던 친구를 우연히 만났다. 중학생이었는데, 도청 공무원이 돼 ‘선생님’ 하고 부르더라.”
-정치에 도전한 이유는.
“사법부에 있으면서 입법활동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사법의 한계가 있다. 또, 춘천에 대한 깊은 애정과 춘천 발전에 대한 염원이 있다. 누군가가 미래지향적인 선구안을 갖고 꿋꿋하게 밀고나갈 수 있는 배짱이 있어야 한다.”
-본선에 간다면 허영 후보와 겨루는데, 본인의 경쟁력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운동권 세대 청산을 기조로 세웠다. 한번 써먹었던 영수증 또 내밀지 말고, 현재 뛸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을 등용하겠다고 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춘천이 아닌가 싶다. 운동권 세대의 퇴진과 대비되는 전문성. 세대교체다.” 정리/이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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