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너마이트를 든 소녀’ 정지민 시인 문학나무 신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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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에서 활동하는 정지민 시인(사진)이 계간 문학나무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심사를 맡은 이승하 시인(중앙대 문창과 교수)는 정 시인의 시에 대해 "민중문학적 요소와 함께 풍자와 골계미를 갖춘 문학성이 있어 현 시단에서도 개성이 돋보이는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고 평했다.
앞서 정 시인은 지난 해 춘천민예총 문학협회 주최로 열린 시화전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풍자한 시 '후작 부인'을 출품, 이후 작품 철거 논란으로 시선을 모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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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에서 활동하는 정지민 시인(사진)이 계간 문학나무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정 시인은 탄광촌에서 성장한 자전적 요소를 담은 시 ‘다이너마이트를 든 소녀’ 등 20편을 투고, 당선됐다.
심사를 맡은 이승하 시인(중앙대 문창과 교수)는 정 시인의 시에 대해 “민중문학적 요소와 함께 풍자와 골계미를 갖춘 문학성이 있어 현 시단에서도 개성이 돋보이는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고 평했다. 정 시인은 “내가 본 세상의 첫 모습은 탄광촌 도계, 일곱살 꼬마가 본 부조리한 세상이었다”며 “어른이 되어 사는 도시 역시 막장이었다. 더 열심히 세상을 위해 아프고, 세상을 위해 불화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정 시인은 지난 해 춘천민예총 문학협회 주최로 열린 시화전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풍자한 시 ‘후작 부인’을 출품, 이후 작품 철거 논란으로 시선을 모았었다.
정 시인은 삼척 도계 출신으로 강원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특수교육지도사로 활동중이다. 내달 8∼11일 춘천 일대에서 열리는 세월호 참사 10주기 시화전에도 참여한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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