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소방청 상황실

KBS 2024. 2. 28.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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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소방청 상황실로 갑니다.

김수현 소방교님!

오늘 남해고속도로에서 큰 사고가 나 인명 피해도 있었는데, 자세히 전해주시죠.

[답변]

네, 차 여덟 대가 잇따라 부딪쳐 세 명이 숨졌습니다.

차량 파손이 커 피해도 커졌습니다.

사고가 난 건 남해고속도로 김해 방면 부산 가락나들목 인근입니다.

오전 8시쯤 화물차와 트레일러, 승용차 등 차 여덟 대가 연쇄 추돌했습니다.

밀리는 구간에서 14톤 냉동화물차가 앞선 소형 승합차를 들이받은 게 시작이었습니다.

이어 앞차들이 차례로 밀렸는데, 화물차와 트레일러 사이에 있던 SUV와 경차, 소형 승합차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구겨졌고, 운전자들이 모두 숨졌습니다.

다른 운전자 2명도 다쳐서 치료 중인데요.

사고를 낸 냉동화물차 운전자가 앞을 잘 보지 않아 사고를 낸 것으로 보입니다.

오전 열 시 반쯤 경기도 남양주, 한 식당 구석에서 불길이 시작됐는데요.

여성 두 명이 달려오더니 순식간에 불을 진압합니다.

소방 안전 점검을 나갔다 복귀하던, 남양주 소방서 소속 금난영 소방장과 김은지 소방사입니다.

두 소방관은 주변에서 구한 소화기를 이용해 4분 만에 불길을 잡았는데요.

소방관들의 발 빠른 대처에 식당 외벽과 가로등 일부가 타는 데 그쳤습니다.

새벽 1시 40분쯤 경남 고성의 한 빈집에서 불이 나, 약 두 시간 만에 전소됐습니다.

화재 원인은 조사 중입니다.

지금까지 소방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정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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