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아내 ‘슈돌’ 출연료 반 子은우 줘야한다고‥아직 사수중”(라디오스타)

서유나 2024. 2. 28.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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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국가대표 출신 김준호가 '슈돌' 출연료 때문에 고민이 많은 사정을 전했다.

이날 김준호는 박주호의 발언 때문에 마음고생 중이라며 "그전부터 얘기가 있었지만 '슈돌'(슈퍼맨이 돌아왔다)을 찍으면 출연료를 제가 받고 있는데 반반으로 나눠 나머지는 은우 통장에 저금해줘야 하지 않나 싶더라. 제 입장에선 '제가 있으니 은우도 하는 거지'인데 아내는 '아니다. 은우가 더 인기 많으니 은우가 없으면 방송이 안 되는 것 아니냐'고 한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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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스타’ 캡처
MBC ‘라디오스타’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펜싱 국가대표 출신 김준호가 '슈돌' 출연료 때문에 고민이 많은 사정을 전했다.

2월 28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856회에는 이효정, 조우종, 박슬기, 김준호, 스테이씨 시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준호는 박주호의 발언 때문에 마음고생 중이라며 "그전부터 얘기가 있었지만 '슈돌'(슈퍼맨이 돌아왔다)을 찍으면 출연료를 제가 받고 있는데 반반으로 나눠 나머지는 은우 통장에 저금해줘야 하지 않나 싶더라. 제 입장에선 '제가 있으니 은우도 하는 거지'인데 아내는 '아니다. 은우가 더 인기 많으니 은우가 없으면 방송이 안 되는 것 아니냐'고 한다"고 털어놓았다.

김구라는 "이러면 치졸해지는 거다. 아버지 줘야지"라며 김준호의 편을 들었다. 이에 김준호는 "하필 그 타이밍에 김주호 형님이 나와 N분의 1을 한다고 해서"라고 호소했다.

다행히 아직까지는 출연료를 나누지 않고 사수하고 있다는 김준호는 "은우가 좀 더 인기가 많아지면 아내가 은우 거를 챙겨주자고 할까 봐 그전에 5대5가 낫지 않나 생각 중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아빠 박남정과 함께 어린시절부터 방송 활동을 한 스테이씨 시은이 나섰다. 시은은 "저는 '유자식 상팔자'부터 각자 나눠서 입금을 받았다. 지금은 제가 제 가계부도 다 쓴다"고 밝혔다.

다만 "그래도 제가 생각했을 때 (은우가) 많이 어리니까 아무리 은우가 인기 많아도 어쨌든 출연한 원인은 아버지시지 않냐. 굳이 아직까지는 은우가 따로 받지 않아도 될 것 같다"며 김준호의 힘을 실어줬다. 김구라는 이에 "'슈돌'은 타이틀부터 슈퍼맨, 아버지"라고 말했고 장도연은 대신 "아들에게 고마움을 늘 느끼며 하루 세 번 인사하라"고 조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1994년생인 김준호는 지난 2018년 5살 연상인 승무원 출신 아내와 결혼해슬하에 은우, 정우 두 아들을 두고 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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