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6만달러 뚫었다···2021년 11월 이후 처음

송주희 기자 2024. 2. 28.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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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2021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6만 달러를 돌파했다.

코인 메트릭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8일 전날보다 6% 뛰며 6만391.1달러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미 동부 표준시 기준 오전 8시 30분께 6만391.1달러를 기록한 비트코인 가격은 이후 6만734.42달러까지 오르며 2021년 11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6만9000달러)에 가까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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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비트코인 가격이 2021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6만 달러를 돌파했다./UPI연합뉴스
[서울경제]

비트코인 가격이 2021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6만 달러를 돌파했다.

코인 메트릭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8일 전날보다 6% 뛰며 6만391.1달러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미 동부 표준시 기준 오전 8시 30분께 6만391.1달러를 기록한 비트코인 가격은 이후 6만734.42달러까지 오르며 2021년 11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6만9000달러)에 가까워졌다.

비트코인은 올 1월 11일부터 미국에서 거래를 시작한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 자금이 몰리며 랠리를 펼치고 있다. 가상자산 투자회사 GSR의 스펜서 할란 비상장 거래 글로벌 책임자는 “비트코인이 강력한 ETF 유입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상승 기대감이 확산하고 있다. 비트와이즈자산운용의 라이언 라스무센 애널리스트는 "ETF 덕에 비트코인 수요가 이미 공급을 크게 앞지르고 있다"며 "훨씬 더 많은 수요가 여전히 수면 아래 있다. 우리는 빙산의 일각을 봤을 뿐"이라고 평가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넥쏘의 공동 창업자인 안토니 트렌체프도 "비트코인이 역대 최고가에 가까워짐에 따라 어느 정도 저항이 생길 수 있지만, 6만달러 돌파는 올해 랠리에 참가한 투자자, 특히 개인의 구미를 돋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주희 기자 ss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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