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3연승 선두 수성…GS칼텍스 봄배구 멀어져
[앵커]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GS칼텍스를 완파하고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GS칼텍스는 이날 패배로 봄배구 가능성이 희박해졌습니다.
남자부에선 OK금융그룹이 풀세트 접전 끝에 우리카드를 꺾고 3위를 굳혔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건설은 GS칼텍스를 상대로 경기 초반부터 파상공세를 퍼부었습니다.
GS칼텍스가 1세트에만 7개의 범실을 기록한 반면, 현대건설은 양효진과 모마가 고른 득점을 하면서 기선 제압을 했습니다.
현대건설에 1세트를 완전히 끌려간 GS칼텍스는 2세트에는 실바의 공격을 앞세워 분위기를 바꾸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실바에 의존한 단조로운 공격 루트가 상대 블로킹에 읽히면서 2세트도 현대건설이 가져갔습니다.
3세트에는 현대건설 양효진이 결정적인 공격 포인트로 19 대 18 리드를 가져왔고, 한미르의 서브 에이스까지 터지며 경기는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마무리됐습니다.
현대건설 양효진은 15득점으로 남녀 최초 개인 통산 7,500점을 기록하며 공격에서 펄펄 날았습니다.
<양효진 현대건설 미들블로커> "오랜만에 3대 0 경기를 해서 기분이 좋고요 모든 선수들이 컨디션이 좋았던 거 같아서 좋습니다. "
이날 승리로 선두 현대건설은 2위 흥국생명과의 승점차를 5로 더 벌려놨고 4위 GS칼텍스는 3위 정관장과의 격차가 8점으로 벌어져 봄배구 가능성이 희박해졌습니다.
남자부에선 OK금융그룹이 우리카드를 풀세트 접전끝에 꺾고 3위 자리를 굳게 지켰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jhkim22@yna.co.kr)
#프로배구 #현대건설 #OK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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