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부여 집에 동료·스태프 초대…父 현수막 제작까지 '흐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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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후가 본가에 지인들을 초대했다.
"현수막 가져왔다"라는 업체 사장님의 등장에 박시후가 "현수막?"이라며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반면 박시후 아버지는 직접 주문한 현수막을 보자마자 흐뭇해했다.
'배우 스태프 여러분 환영합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에 박시후가 어쩔 줄 몰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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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박시후가 본가에 지인들을 초대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배우 박시후가 충남 부여 고향 집을 찾은 가운데 영화 '신의악단'에서 만난 배우 및 스태프를 불렀다.
박시후 아버지는 "잡채 만들 거다. 요리 솜씨 한번 뽐내 볼게"라며 잔칫날에는 잡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시후가 그를 따라 요리를 도와 눈길을 끌었다.
박시후 부자(父子)가 직접 만든 요리 외에도 다양한 음식들이 상에 오를 예정이었다. 회를 시작으로 새우탕, 고기 등이 언급됐다. 알고 보니 아버지의 깜짝 이벤트였다. 아들은 전혀 몰랐다며 "여기저기 전화해서 (음식) 가져오라고 지령을 내렸나 보다. 그래서 정말 감사했다"라고 밝혔다.
특히 아버지가 현수막을 제작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수막 가져왔다"라는 업체 사장님의 등장에 박시후가 "현수막?"이라며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반면 박시후 아버지는 직접 주문한 현수막을 보자마자 흐뭇해했다.
'배우 스태프 여러분 환영합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에 박시후가 어쩔 줄 몰라 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당황하기도 했고 난감하기도 했고 전 별로였다. 이 한옥에 알록달록 현수막이라니, 아버지가 저를 생각해서 달았는데 한옥이랑 안 어울린다고 얘기할 수도 없고"라며 난감해했다.
이를 알 리 없는 박시후 아버지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들 좋아하지, 뭐~ 좋아하더라고~"라면서 연신 행복해해 웃음을 안겼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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