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보건대, 교육·산학협력 ‘혁신 새바람’... 미래 주역 ‘산실’
자기 주도 학생 지원 등 5개 부문 추진
교수역량 지원 프로그램 교육역량 ‘UP’
동남보건대학교(총장 김종완)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대학의 기본역량을 강화하고 대학특성화전략을 기반으로 학생 개개인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동남보건대는 지난 27일 그간의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2023 동남보건대 성과확산포럼’을 진행했다. 이날 포럼은 황룡 동남보건대 부총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성현호 혁신지원사업부단장의 2023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성과발표와 함께 교육혁신•산학협력혁신•기타혁신 등 영역별로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미래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나아가고 있는 동남보건대의 혁신적인 성과와 앞으로의 비전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 혁신지원사업 통해 또 한번 도약
동남보건대학교는 지난 2018년 교육부 주관 대학 기본역량진단 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되며 1주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2019~2021년)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후 일반재정지원대학에 선정되며 2주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2022~2024년)을 이어가고 있다.
동남보건대는 ‘미래 사회 협력과 소통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전문 기술 인재 양성’을 교육 목표로 미래 사회가 추구하는 핵심 역량을 갖추고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모든 자원을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산업(Industry) 4.0 휴먼케어 혁신 인재 양성’을 비전으로 △역량 기반 융합 교육 고도화 △미래형 교육역량 강화 △학생 성공 지원 성과 창출을 전략목표로 세웠다.
특성화 영역의 비전도 마련했다.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차별적 가치를 제공하는 미래 사회 창의 인재 양성을 목표로 보건·의료 휴면케어 분야를 나눠 대학 핵심 지표로 설정했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핵심 지표 성과 관리도 꾸준히 수립하고 수행해 나가고 있다.
특히 오는 2025년부터 시행할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대비해 공유대학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타 대학과 공동 교양교육을 운영하며 대학 간 학점 운영의 체계성을 확립하기 위한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황룡 동남보건대 부총장은 “전문대학은 미래를 이끌어 나갈 중요한 구성원으로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 교육 방법을 통해 함께 노력하고 협력해 비전을 실현해야 한다”며 “지역 사회 발전과 미래를 위한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로의 전환을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혁신 역량 고도화
동남보건대는 교육 영역을 혁신해 학생들이 미래를 선도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교육 혁신 전략을 △미래 대응 교육혁신 역량 고도화 △학생 역량 기반 교육과정 운영 고도화 △자기 주도 학생 지원 고도화 △취업 완성형 진로·취업 지원 체계 강화 △환경 변화 대응 교육 품질 관리 고도화 등 5개로 나누고, 15개의 세부 목표를 설정했다.
우선 친환경 첨단공간을 구축해 학습환경의 편의성을 강화한다. 원격강의 기술력을 향상하고 셀프 원격교육 운영을 가능하게 만들어 대면과 비대면의 혼합교육을 추진한다.
또한 교수역량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역량을 강화한다. △혁신교수법·에듀테크를 활용한 교육 방법 개발 △미래 대응 교수역량 지원 프로그램 강화 △메타버스·XR·VR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미래세대를 위한 학습자 중심의 교육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외에도 학생 맞춤형 학습법과 기초학습법 및 전공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교학상장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역사회와 협업해 학생의 정서적 안정감을 향상하는 등 부적응 요소를 해소하고 진로에 대한 자기 주도적 관심과 흥미를 이끌 수 있도록 진로개발 체계를 만들었다.
■ 산학협력 연계 현장실습
동남보건대는 산업체와 협력해 학생들의 진로 방향을 설정하고 취업 지원 과정을 돕는다. 산업혁신을 위해 현장실무 연계 교육을 확대하고 산학협력을 강화한다.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채용 연계 주문식 교육과정을 개발해 운영한다. 현장에서 근무하는 산업체 인사를 초청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은 취업에 관한 현실성 있는 이해를 도와 반응이 뜨겁다. 산학일체형 교육과정은 현장 실무 교육으로 이어진다. 산업체 맞춤형 현장실습 운영을 통해 학생들은 진로를 명확하게 수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최근에는 학생들의 현장 실무 중심 교육환경 조성과 대외 연구기관과의 산학협력 및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CT 장비도 도입됐다. 방사선학과는 지난해 ‘인공지능 기반 레볼루션 맥시마(이하 Revolution Maxima(GE)) 컴퓨터 단층촬영(CT) 장비’를 설치했다. 실제 의료 현장에서 사용되는 CT 장비를 통해 학생들은 환자 진단에 사용되는 기술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동남보건대는 가족회사 관리 시스템을 갖춰 학생과 산업이 함께 발전하는 협업 체계를 만들었다. 기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산학협력 마일리지 제도도 마련했다. 대학과 기업이 함께 상생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한 결과 재학생의 만족도는 전년 대비 모든 부문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 지역사회 평생직업교육
동남보건대는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성인학습자들을 위한 평생직업교육 지원체계도 강화한다. 재직자와 구직자를 대상으로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4~5월 지자체·유관 단체와 유망 프로그램 문의 및 탐색을 시작으로 6~8월에는 ‘인지활동 지도자 자격과정’, ‘퍼스널컬러 앤 스타일코치 자격과정’ 프로그램 커리큘럼 등 교육과정을 개발했다.
이어 8월부터는 수강생을 모집, 12월 말까지 이론·실습 15주 교육과 자격증 시험 등을 시행했다.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목표 대비 123% 초과한 성과 점수가 나왔다.
동남보건대 관계자는 “앞으로도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협약기관과 최신유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오민주 기자 democracy55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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