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디도스 공격 받은 T1-피어엑스 경기, 1세트 T1 승리로 일정 마무리

박상진 2024. 2. 2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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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도스 공격 프로토콜까지 마련했지만 계속 바뀌는 공격 패턴과 방식에는 수가 없었다.

LCK는 "현재 지속적인 디도스로 의심되는 공격을 받고 있다. 최선을 다해 대책을 세웠으나 계속해서 바뀌는 공격 패턴과 방식으로 해당 경기 2세트는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팀과의 협의를 거쳐 1세트는 완료하기로 결정했고, 2세트는 추후 일정을 안내하겠다"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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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도스 공격 프로토콜까지 마련했지만 계속 바뀌는 공격 패턴과 방식에는 수가 없었다. 또다시 LCK 경기가 연기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28일 서울 롤파크에서 열린 2024 LCK 스프링 2라운드 경기 T1 대 피어엑스 경기가 1세트 T1이 승리한 상황에서 종료됐다. 경기의 승패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종료된 이유는 지난 25일에 이은 디도스 공격 때문이다.

디플러스 기아와 DRX의 25일 경기에서 8차례에 걸쳐 네트워크 문제로 경기가 중단됐고, 당시 LCK는 디도스 공격으로 추정되는 네트워크 장애로 해당 경기만 마친 가운데 2경기인 OK 저축은행 브리온 대 광동 프릭스의 경기는 결국 녹화 방송으로 진행됐다.

이후 LCK는 해당 상황을 디도스 공격으로 정의하고 대비에 나서겠다고 나섰다. 25일 경기에 이어 26일 서울 중구 WDG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LCK CL 경기와 어제인 27일 진행된 리:플레이2 녹화는 무사히 진행됐고, LCK는 오늘인 28일 경기에 앞서 사과문과 함께 디도스 공격 프로토콜을 공개했다.

이와 동시에 LCK는 이틀 간의 리그 휴식일 네트워크를 점검하고 각종 대응책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날 2경기인 T1 대 피어엑스의 경기 3분 56초에 첫 퍼즈가 걸렸고 이날 총 다섯 차례의 퍼즈 끝에 1세트 T1의 승리로 일정이 마무리됐다.

LCK는 "현재 지속적인 디도스로 의심되는 공격을 받고 있다. 최선을 다해 대책을 세웠으나 계속해서 바뀌는 공격 패턴과 방식으로 해당 경기 2세트는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팀과의 협의를 거쳐 1세트는 완료하기로 결정했고, 2세트는 추후 일정을 안내하겠다"고 공지했다.

한편 현장 관람객의 티켓은 전액 환불 조치되며, 추속 경기 일정은 LCK 공식 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다.

박상진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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