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수 복지차관, 전공의에게 문자…"만나서 허심탄회하게 대화하자"

김규빈 기자 2024. 2. 28.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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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전공의들의 복귀 데드라인으로 정한 29일을 하루 앞두고,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전공의들에게 대화를 제안했다.

28일 복지부에 따르면 박 차관은 이날 오후 전공의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29일 오후 4시 서울 영등포구 소재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 6층 대회의실에서 만나 대화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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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데드라인 29일 국민건강보험공단 대회의실서 만남 제안
"연락 닿지 않아 시간과 장소 정해…전공의 누구라도 참여 가능"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27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의료개혁과 의사 집단행동에 대한 정부의 대응방안 등을 설명하고 있다. .2024.2.27/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 정부가 전공의들의 복귀 데드라인으로 정한 29일을 하루 앞두고,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전공의들에게 대화를 제안했다.

28일 복지부에 따르면 박 차관은 이날 오후 전공의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29일 오후 4시 서울 영등포구 소재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 6층 대회의실에서 만나 대화할 것을 제안했다.

박 차관은 문자메시지에서 "공식 발표를 통해 여러 차례 대화를 제안하고, 대표들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연락이 닿질 않아 시간과 장소를 정해 알려드린다"며 "대한전공의협의회 대표, 각 수련병원 대표는 물론, 전공의 누구라도 참여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공의 내부에서 대화를 위한 협의체 구성도 집단행동을 주도하는 것으로 인식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화를 위한 협의체이므로 집단행동과는 별개이니 우려하지 말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주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물론 개인 자격으로 참여하는 것도 좋다"며 "위 장소에서 기다리겠다. 허심탄회하게 대화하자"고 덧붙였다.

한편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날(27일) 오후 7시 기준 전공의 사직서 제출자는 소속 전공의의 약 80.8% 수준인 9937명이며 지난 26일보다 28명이 늘어난 수치다. 근무지 이탈자는 소속 전공의의 약 73.1%인 8992명으로, 지난 26일보다 53명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rn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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