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전공의에 “29일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하자”

이정훈 기자 2024. 2. 28.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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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전공의 복귀시한일인 29일 전공의들에게 대화를 제안했다.

그는 메시지에서 "공식 발표를 통해 여러 차례 대화를 제안하고 전공의 대표들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아 시간과 장소를 정해 알린다"며 "전공의 내부에서 대화를 위한 협의체 구성도 집단행동을 주도하는 것으로 인식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복귀 시한일에 정부가 제안한 대화에 전공의들이 응할 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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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메시지 보내 공개 대화 제안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 보건복지부 제공

정부가 전공의 복귀시한일인 29일 전공의들에게 대화를 제안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28일 전공의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29일 오후 4시 서울의 한 장소에서 보자고 제안했다. 그는 메시지에서 “공식 발표를 통해 여러 차례 대화를 제안하고 전공의 대표들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아 시간과 장소를 정해 알린다”며 “전공의 내부에서 대화를 위한 협의체 구성도 집단행동을 주도하는 것으로 인식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또 “대화를 위한 협의체이므로 집단행동과는 별개이니 우려하지 말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 주길 바란다. 물론 개인 자격으로 참여하는 것도 좋다”며 “허심탄회하게 대화하자”고도 했다.

박 차관이 전공의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일부.

29일은 정부가 의사 면허정지 처분을 하기 전에 복귀를 촉구한 마지막 날이다. 지난 19일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집단행동을 한지 열흘째이기도 하다. 복귀 시한일에 정부가 제안한 대화에 전공의들이 응할 지는 미지수다. 문자메시지를 받은 한 전공의는 “아무나 좋다고 대화를 제안했지만 이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일 전공의가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ljh924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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