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올해는 승격”…염원 담은 출정식
[KBS 창원] [앵커]
프로축구 경남FC가 오늘(28일) 팬들과 함께하는 K리그 2 출정식을 열었습니다.
1부 리그 승격을 겨냥한 지 올해로 다섯 번째, 간절한 승격 염원으로 가득 찬 출정식 현장을 김효경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2024 1부 승격'
K리그 2 경남FC의 올 시즌 각오가 팬들의 손에서 피어올랐습니다.
리그 개막을 앞둔 경남FC가 팬들과 함께한 출정식입니다.
경남FC의 새 사령탑을 맡은 박동혁 감독, 동계 훈련 기간 선수들에게 많은 활동량과 훈련으로 새로운 팀워크를 쌓아왔습니다.
'투혼 경남'이 무색하지 않게, 공격적인 전술과 빠른 역습을 펼쳐온 팀 색깔에 득점 포인트를 높일 수 있는 외국인 선수 영입에 공을 들였습니다.
[박동혁/경남FC 감독 : "경남FC 또는 경상남도에 축구 부흥을 일으키러 제가 왔습니다. 많은 응원을 부탁드리고, 또 올 시즌 저희가 정말 최선을 다해서 정말 저희가 원하는 꼭, 승격의 꿈을 이루겠습니다."]
선수들의 구심점, 주장은 경남 FC '원클럽맨' 우주성 선수가 지난해 이어 한 해 더 주장 완장을 팔에 찼습니다.
[우주성/경남FC 주장 : "큰 부상 없이 전부 다 준비 잘한 것 같고, 개막 전부터 공격에서는 재미있는 공격 축구로, 수비에서는 끈질긴 수비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지난해 리그 4위로 마무리하며 플레이오프에서 꿈을 접어야 했던 경남FC.
'모태 팬'의 간절한 승격 염원도 선수단에 고스란히 녹아들었습니다.
[박시은/창원시 반림동 : "원래 준우승까지 했던 팀인데, 강등이 돼서 좀 속상했는데, 감독님도 바뀌셨고 열심히 준비한 것 같으니까 꼭 승격했으면 좋겠습니다."]
경남FC는 다음 달 1일 안산 원정 경기로 다섯 번째 승격 도전에 첫발을 내딛고, 다음 달 9일에는 부산 아이파크와 창원축구센터에서 첫 홈경기로 팬들을 만납니다.
KBS 뉴스 김효경입니다.
촬영기자:김대현
김효경 기자 (tell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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