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피소' 재희 "배우는 호구 아냐... 진실 알릴 것"

이혜미 2024. 2. 28.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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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재희가 사기혐의로 피소된 것과 관련 직접 입장을 전했다.

재희는 28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진실이 반영되지 않은 일방적인 말에 나를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의 마음을 아프게 해드려 죄송하다"면서 글을 남겼다.

재희와 6년간 함께 일하며 신뢰관계를 쌓아온 A씨는 지난해 2월 재희가 연기학원을 만들고 싶다며 6천만 원을 빌려갔으나 이를 상환하지 않고 연락두절 됐다며 남양주남부경찰서에 재희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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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재희가 사기혐의로 피소된 것과 관련 직접 입장을 전했다.

재희는 28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진실이 반영되지 않은 일방적인 말에 나를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의 마음을 아프게 해드려 죄송하다"면서 글을 남겼다.

이어 "진실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배우는 호구가 아니"라고 덧붙이며 심경을 대신했다.

앞서 스포츠경향 보도에 따르면 재희는 전 매니저 A씨로부터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재희와 6년간 함께 일하며 신뢰관계를 쌓아온 A씨는 지난해 2월 재희가 연기학원을 만들고 싶다며 6천만 원을 빌려갔으나 이를 상환하지 않고 연락두절 됐다며 남양주남부경찰서에 재희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스포츠경향과의 인터뷰를 통해 “돈을 갚겠다고 약속하고 6개월이나 시간을 벌어 놓고 1원도 변제 하지 않고 잠수 중인 상태에도 각종 연예활동과 홍보대사, 개인SNS, 유튜브까지 활동하며 근황을 전하고 있다. 사실상 2차 가해를 당하고 있는 것”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한편 지난 1997년 드라마 '산으로 데뷔한 재희는 '쾌걸춘향' '메이퀸' '싸움의 기술' 등에 출연했다. 최근작은 지난 2021년 방영된 '밥이 되어라'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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